[사설] 원전 관련해 文도 상식 있는 줄 알았던 헝가리 대통령 조선일보 입력 2021.11.05 03:26 문재인 대통령과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이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헝가리의 아데르 야노시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국이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인 불가하다는 공동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국 공동’이라 함은 문 대통령도 ‘원전 없는 탄소 중립은 안 된다’는 의향을 밝혔다는 뜻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탈원전 기조와 배치되는 내용이라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청와대는 “헝가리 대통령이 (자신이) 이해한 대로 말한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 탈원전 입장을 바꾼 게 없는데 헝가리 대통령이 잘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