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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김학의·월성원전·이스타 수사팀장 모두 바꿨다

검찰 인사, 김학의·월성원전·이스타 수사팀장 모두 바꿨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 역대 최대 규모 조선일보 이정구 기자 입력 2021.06.25 10:32 대검찰청./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직제개편안을 반영한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25일 시행했다. 고검 검사급 652명과 평검사 10명 등 총 662명이 자리를 옮겼다.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 등 정권 비리 관련 주요 수사팀 핵심이 이번 인사로 대거 교체됐다. ◇정권 비리 수사팀, 필수보직 기간 채우지 못하고 이동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 2부장으로 이동했다. 법무부가 다음주 국무회의 상정예정인 직제개편안에 따라 이날 인사를 내면서 이정섭 부장은 필수 보직 기간인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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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부친의 ‘독립운동 공훈 기록’ 허위 의혹

김원웅 광복회장 부친의 ‘독립운동 공훈 기록’ 허위 의혹 조선일보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1.06.25 03:00 김원웅 광복회장의 선친 김근수씨의 독립운동 공훈 기록이 허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훈처 공훈 기록에는 김근수씨가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고 1992년 1월 작고한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정부가 1963년 ‘광복군 출신 김근수’씨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할 당시 공적조서에 김근수씨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 본인도 각종 인터뷰에서 1963년부터 1990년까지 선친이 포상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보훈처 '1963년 대통령표창 김근수(金根洙) 공적조서'. 오른쪽 위 '생존작고'란에 '作故'(작고)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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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들과 빗속에서 아프게 이별한다”

“홍콩인들과 빗속에서 아프게 이별한다” 국가보안법 시행 1년만에 反中 빈과일보 끝내 폐간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6.25 03:00 24일 새벽 홍콩 빈과일보 한 직원이 신문사 밖에 모인 지지자와 취재진을 향해 막 발행된 마지막 빈과일보를 들어보이고 있다. 홍콩 당국의 자산 압류로 빈과일보는 이날 창간 26년만에 신문 발행을 중단했다./AFP 연합뉴스 홍콩 반중(反中) 신문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가 발행을 중단한 24일 지지자들은 홍콩 정관오에 있는 빈과일보 사옥 앞에서 “고마웠습니다. 라이 아저씨(老黎)”를 외쳤다. 하지만 빈과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73)는 홍콩 감옥에 수감돼 자신이 직접 이름을 지은 신문사가 문 닫는 순간을 보지 못했다. 홍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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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 대신 자결 택한 빈과일보

[기자의 시각] 변절 대신 자결 택한 빈과일보 조선일보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6.25 03:00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폐간 전 '마지막 신문'을 사려는 시민들이 24일 시내 가판대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폐간호 1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빈과일보는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1주년을 엿새 앞두고 이날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며 창간 26년의 역사를 마감했다./AP 연합뉴스 필자가 2007년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유학할 당시 목요일 아침마다 교내 신문 가판대로 달려갔다. 조금만 늦게 가도 남방주말(南方周末·난팡저우모)이 동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발간하는 주간지인 남방주말은 당시 베이징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문이었다. 정부 비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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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무수석 “청년비서관에 청년 기용이 왜 불공정인가”

이철희 정무수석 “청년비서관에 청년 기용이 왜 불공정인가” 25세 고려대 재학생 청년비서관 발탁 논란에 “불공정 지적 납득 안 돼” 김승재 기자 입력 2021.06.25 08:50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세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 논란에 대해 “불공정이냐 공정이냐 프레임에 들어올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안 하면 누굴 하느냐”고 했다. 20대 중반의 고려대 재학생이 1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것을 두고 20·30대 사이에서 불공정 논란이 확산되자, 정무수석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수석은 25일 MBC라디오에서 “청년비서관직에 청년을 기용해서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는 일종이 당사자주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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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대학생, 1급 공무원

이철희 정무수석은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 논란에 대해서는 "불공정이냐 공정이냐 프레임에 들어올 사안이 아니라고 저는 본다"며 "왜냐하면 자리가 청년비서관이다.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안 하면 누굴 하나. 청년비서관 자리에도 청년이 아닌 나이 드신 어른을 하는 게 과연 맞는지, 그게 공정한 건지 제가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다른 사람 자리를 뺏는 게 아니고 이른바 별정직"이라며 "별정직 정무직에는 특정한 목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특정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쓰는 것이다. 그러니까 굉장히 한시적이고 특별한 용도를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용당시 24세의 대학생으로,..

My sayings for~ 2021.06.25

“좌우 나뉘어 서로 할퀸 상처는 국가가 저지른 죄… 사과받고 싶어”

“좌우 나뉘어 서로 할퀸 상처는 국가가 저지른 죄… 사과받고 싶어” 이기욱 기자 , 김수현 기자 , 이소연 기자 입력 2021-06-25 03:00수정 2021-06-25 04:44 “전쟁 상처엔 좌우 없어”… ‘원수’를 품은 6·25 희생자 유족들 난리중 이웃에게 가족 잃은 이들… 말 못했던 아픔 털어내도록 설득 16년간 민간인 희생자 639명 찾아… 진실화해위 피해자 등록 도와 24일 충남 홍성군 용봉산 인근에 위치한 6·25전쟁 홍성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장광훈 씨(왼쪽)와 이종민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2005년부터 군내 곳곳을 다니며 639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찾아냈다. 홍성=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어렸을 땐 아버지를 좌익으로 몰고 가 죽인 놈들에게 복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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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화' 신은 채 숨진 무명 용사... 아직 13만명이 못 돌아왔다

'미군 전투화' 신은 채 숨진 무명 용사... 아직 13만명이 못 돌아왔다 입력 2021.06.25 04:30 육군 7사단 예하 637포병대대 장병들이 4월 29일 강원 화천 일대에서 수습된 6·25 전사자 유해에 예를 갖추고 있다. 육군 7사단 제공 그는 71년 전 아마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주저 없이 전쟁터로 나갔을 게다. 그러다 전투 중 숨져 강원도의 깊은 산속에서 긴 시간 고이 잠들어 있었을 것이다. 그가 돌아왔다. 22일 강원 양구군 대우산 1110고지에서 70년 만에 햇빛을 본 그를 만났다. 그는 누구일까, 또 그에게는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15일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전 작업을 하던 육군 공병부대의 지뢰탐지기가 별안간 ‘삑삑’ 요란한 소리를 냈다. 땅속 어딘가에 금속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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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인민군 기밀 캔 인간지도..."난 그때 16세 소녀였다"

목숨걸고 인민군 기밀 캔 인간지도..."난 그때 16세 소녀였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25 05:00 [오늘 6·25 71주년] 포화 속으로 뛰어든 16세 소녀 첩보원 Jun 25,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pYv_8T1TEa0 "철조망을 넘고 지뢰밭을 건너고, 적진에 있으니 제일 무서운 건 아군 폭격이었어요." 6ㆍ25 전쟁 첩보전의 산증인인 심용해(86) 할머니는 70년 전 첫 임무의 그날을 힘겹게 떠올렸다. 16세 때 어머니 몰래 참전했다는 심 할머니는 10대 후반의 꽃다운 시절을 오롯이 전장에서 계급도 군번도 없이 유엔군을 지원하는 한국인 첩보원으로 살았다. [오늘 6·25 71주년] 6ㆍ25 첩보전 산증인 심용해 할머니 美 켈로부대원(KLO)..

The Citing Articles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