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이 ‘親정부’라 거절한 김오수…文 권력 수사 가로막나 중앙일보 김수민 입력2021.06.26 05:14최종수정2021.06.26 06:44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대선 출마 선언을 코앞에 둔 최재형(65) 감사원장의 사퇴 결심 배경에는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된 일이 ‘결정타’라는 얘기가 정가에 파다하다. 김 총장 부임 직후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25일 차장·부장검사 인사에서 살아있는 권력을 겨눈 수사에 '삼중 방탄막'을 치면서 최 원장의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 최 원장, 文 김오수 총장 임명에 “이념이 나라 망친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