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 11

‘조국 수사팀 무덤'된 연수원에 ‘조국의 시간’ 현수막 걸렸다

‘조국 수사팀 무덤'된 연수원에 ‘조국의 시간’ 현수막 걸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07 16:14 수정 2021.06.07 16:19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 내걸린 '조국의 시간' 현수막. 커뮤니티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등을 지휘했거나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검사들이 지난 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줄줄이 법무연수원과 사법연수원으로 '좌천'됐다. 이번 인사가 '조국의 복수'라도 되는 듯 7일 연수원 두 곳 앞에는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이 내건 ‘조국의 시간’ 현수막이 걸렸다. ‘尹측근', ’조국‘ 낙인 찍히면 줄줄이 연수원 行 이번 검찰 인사로 법무‧검찰 공무원 교육 기관인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과 법관 연수기관인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깝거나 조국..

The Citing Articles 2021.06.07

비판에도 고검장 승진시킨 與…정권 수사가 이성윤 힘 키웠나

비판에도 고검장 승진시킨 與…정권 수사가 이성윤 힘 키웠나 이태훈기자 입력 2021-06-07 11:53수정 2021-06-07 12:21 사진 뉴스1 여권이 많은 비판과 정치적 부담에 불구하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시킨 데는 나름의 불가피한 내부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형사 피고인을 고검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가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여권이 몰라서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검장이 지난달 12일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부장검사)에 의해 기소되고 자진 사퇴 여론이 고조될 때 스스로 물러났더라면 정권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 하나가 해결되는 셈이었다. 곧 있을 검찰 인사에서 현 정부에 여러 가지로 기여한 공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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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 “법치고 나발이고 기소돼도 승진하는 코미디 세상”

검찰 내부 “법치고 나발이고 기소돼도 승진하는 코미디 세상” 대한변협 “검찰 존재 가치 없앴다” 검찰 인사에 이례적 비난 성명 박국희 기자 표태준 기자 입력 2021.06.07 04:13 주요 정권 수사 길목마다 ‘친정권’ 검사를 배치하고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시킨 ‘방탄검사단’ 인사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조롱’에 가까운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변협은 이례적으로 검찰 인사에 대해 비난 성명을 냈다. 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이후,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대검 게시판에는 “법치(法治)고 정의고 나발이고 권력에 충성하면 되는구나”라며 “기소가 돼도 승진하는 데 업무상 약간의 실수로 징계받은 직원들 전부 소송하라. 세상이 코미디다..

The Citing Articles 2021.06.07

박범계, ‘피고인 이성윤’ 승진 논란에 “사적인 것 1g도 고려 안해”

박범계, ‘피고인 이성윤’ 승진 논란에 “사적인 것 1g도 고려 안해” 조선일보 표태준 기자 입력 2021.06.07 09:56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과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이성윤 현 서울중앙지검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7일 “이번 인사는 공사가 분명히 구분된 인사로, 사적인 것은 단 1g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는데, 피고인 신분인 것이 고려대상이었나’라는 질문에 “저는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어진 제 직분대로 공적으로 판단하고 공적으로 인사를 냈다”며 “그 점을 좀 믿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친정부 성향의 이 지검장은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의혹으로 최초의 ‘피고인 지검장’이 된 상황이다. 박 장관은 검찰 ..

The Citing Articles 2021.06.07

성주 대명동(大明洞) 대명단(大明壇)과 풍천재(風泉齋)

경북 성주 용암면 대명마을 대명단과 풍천재, 시문용(浙江施文用)과 서학(浙江徐鶴 )이 남긴 임진왜란 유적 [오마이뉴스정만진 기자] 입력 2016. 04. 05. 16:47 수정 2016. 04. 05. 16:49 ▲임진왜란 때 지원군으로 파병되었다가 종전 이후 귀국하지 않고 조선에 머물러 산 시문용, 서학을 기리는 풍천재가 있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 문명2리(대명마을)의 모습. 풍천재(風泉齋)는 시문용(施文用)과 서학(徐鶴)을 기려 세워진 재실이다. (성주문화원)은 풍천재의 주소를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문명리 1622번지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포털에서 검색하면 그런 번지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풍천재의 실제 주소는 문명리 1258번지이다. 도로명 주소로는 문명1길 198-6이 풍천재가 있는 지점이..

“中스파이 양성소, 푸단대 반대” 유럽 광장서 1만명 反中 외쳤다

“中스파이 양성소, 푸단대 반대” 유럽 광장서 1만명 反中 외쳤다 커져가는 유럽의 중국 혐오증 중국이 유럽에 심는 ‘트로이 목마'라는 푸단대 캠퍼스 향한 반감 커져 조선일보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1.06.06 21:24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중국 푸단대 캠퍼스 반대 시위./AP 연합뉴스 5일(현지 시각) 낮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앞. ‘NO 푸단대’ ‘식민지를 만들지 말라’ 등의 반중(反中) 플래카드를 든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집결했다. 이들은 친중(親中)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중국 정부와 손잡고 상하이의 푸단대(復旦大) 캠퍼스를 부다페스트에 만들기로 한 계획에 항의하려 거리에 나왔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이날 시위 참가자가 1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6·4..

The Citing Articles 2021.06.07

‘한국의 시간’과 ‘조국의 시간’, 다르게 흐른 인고의 시간

[광화문에서/배수강]‘한국의 시간’과 ‘조국의 시간’, 다르게 흐른 인고의 시간 배수강 신동아팀 차장 입력 2021-06-07 03:00수정 2021-06-07 03:02 책상 위에는 두 학자가 펴낸 책 두 권이 놓여 있다. 이들은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50대 초반에 개혁을 외치다 좌절한 뒤 인고의 시간 끝에 최근 책을 펴냈다. 한 학자는 노무현 청와대에서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했다. 대통령과 ‘계급장 떼고’ 토론을 하고 지식기반산업사회를 꿈꾸며 개혁을 시도했다.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켰고, 이공계 박사 50명을 특채해 부처에 전진 배치하며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야당과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에 실의에 빠졌고, 자의 반 타의 반 청와대를 떠나야 했다. ‘하늘이 준 기회를 날렸다..

Lessons 2021.06.07

文대통령 “매우 송구”…‘병영문화 폐습’ 대체 어떻기에

文대통령 “매우 송구”…‘병영문화 폐습’ 대체 어떻기에 신규진 기자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황형준 기자 입력 2021-06-07 03:00수정 2021-06-07 04:02 文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 초래 軍인권-안보 위해 바로잡을 것” 성추행 피해 女중사 추모소 찾아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 철저 조사-병영문화 개혁 지시 文 “병영문화 폐습 송구”… 靑, 전수조사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모 중사 사건을 “병영문화의 폐습”으로 규정하고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청와대 내부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 내 성추행 실태 등 병영문화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군 내부에서 사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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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사퇴 마땅한 이성윤 승진, 깊은 유감”… 檢인사 이례적 비판

변협 “사퇴 마땅한 이성윤 승진, 깊은 유감”… 檢인사 이례적 비판 유원모 기자 , 박상준 기자 , 황성호 기자 입력 2021-06-07 03:00수정 2021-06-07 04:07 ‘서울고검장으로 영전’ 강력 비판 특정 검찰인사에 공식 반대 이례적 변협 “피고인 이성윤 승진, 공직기강 해이-檢 정치중립 훼손”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시킨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공직기강 해이를 넘어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 중립이라는 검찰의 핵심 가치마저 몰각시키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냈다. 헌정 사상 첫 ‘피고인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배제하지 않고, 거꾸로 서울고검장으로 영전시킨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검찰 내부는 물론이고 법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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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2억 벤츠 안 탄다”… 김근식 “누가 물어봤나, 기이한 조국”

조국 “딸 2억 벤츠 안 탄다”… 김근식 “누가 물어봤나, 기이한 조국” 조선일보 강영수 기자 입력 2021.06.06 21:0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자신의 딸 조민씨가 2억원짜리 벤츠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면서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온라인에 떠도는 의미 없는 헛소문에 자기 혼자 나서서 딸이 모는 차종을 밝히고 있으니 정말 참 이상한 조국”이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선DB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립니다’라는 공지글 형식을 게시물을 올려 “지인분이 2030세대 커뮤니티에서 제 딸이 2억원짜리 벤츠를 타고 직장에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며 확인 연락을 줬다”고 했다. 이어 ..

The Citing Articles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