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2개국 군가 작곡 독보적 하성봉·언론인 입력 2012.01.13 08:55 하얼빈(哈爾賓)에서는 안중근(安重根) 의사 기념관 이외에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있다. 그곳은 ‘정율성 기념관’(鄭律成記念館)이다. 정식 명칭은 ‘인민음악가 정율성 생애사적 전시관’이다. 이름 그대로 이 곳은 정율성 음악가(1914~1976)가 살아 있을 때의 행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안중근 의사가 총으로 직접 적을 쓰러뜨렸다면 정율성 음악가는 노래의 선율로 인민해방군의 심장을 격동시켜 일본을 물리친 혁명가이다. 정율성 음악가와 하얼빈과의 인연은 깊다. 해방후 정율성과 중국인 부인인 딩쉐쑹(丁雪松)은 하얼빈에서 농공업생산 현장에서 일하면서 ‘흥안령위에 눈꽃 날리네’(興安嶺上雪花飄,) ‘행복한 농장’ ‘소흥안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