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주가 방어해준다는데, 정작 대만 국민의 위기감은... 군(軍) 복무기간은 고작 4개월 ‘낙엽 쓸기’ ‘잡초 뽑기’로 보내…여론은 “미국이 도와줄 것” “중국, 국제 평판 탓에 침공 못해” 이철민 선임기자 입력 2021.10.26 15:56 이달 초 150대가 넘는 중국의 전투기‧폭격기가 닷새 동안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ADIZ)를 침범하면서, 이른바 ‘타이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2일 CNN 방송의 타운홀미팅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공격하면, 우리는 타이완을 지킬 의무(commitment)가 있다”고 말한 데 이어, 호주의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29일 “동맹국 미국의 대응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타이완 군 병사들이 동부 화롄(花蓮)시의 한 군기지에서 돌격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