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정원수]‘처벌받지 않는다는 신화’ 사라져야 정원수 사회부장 입력 2021-07-12 03:00수정 2021-07-12 03:02 거물급 인맥 공개 뒤 “검찰서 진술” 조사 거부 경찰, “게이트 아닌 해프닝” 피의자 논리 깨야 정원수 사회부장 “요즘도 이런 검사가 있나요?” 서울경찰청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인 A 검사의 서울남부지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경찰이 확보한 구체적 진술과 증거 등으로 압수수색영장은 반려되지 않았고, 법원에서도 그대로 발부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이틀 앞둔 지난달 23일 영장이 집행됐다. 경찰청이 1991년 옛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독립한 뒤 30년 만에 경찰이 현직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