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모인 특검팀. 왼쪽부터 하상민 증거분석관, 정수진 특별수사관, 이준혁 특별수사관, 허익범 특별검사, 이 언 특별수사관(공판실장), 노은호 특별수사관, 김지원 특별수사관, 장영주 특별수사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54)에게 대법원이 21일 유죄를 확정했다. 2018년 6월 7일 임명된 허익범 특별검사팀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댓글 120만 개 조사…진실 밝혀졌다” ‘문재인 정부 1호 특검’이자 최단 기간(60일)만에 수사를 종료하며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전 지사의 유죄를 이끌어낸 허익범 특별검사(62·사법연수원 13기).는 우리 시대의 영웅이다. 이 사건은 대법원2부 이동원 주심을 비롯해 4명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