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의 '대모 구하기'…한명숙 수사팀 감찰결과 직접 발표 중앙일보 하남현 입력2021.07.13 19:41최종수정2021.07.13 20:29 ‘한명숙 모해위증 감찰 결과' 14일 발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검찰 수사팀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 감찰 결과를 직접 발표하기로 했다. “검찰의 부적절한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명분이다. 모해위증 의혹 자체는 지난 3월 박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전후 대검이 두 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그 직후 박 장관은 추가 합동 감찰을 지시했다. 6년 전 대법원이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한 사건을 놓고 당시 수사팀에 흠집을 내는 건 현 여권의 대모(代母)로 불리는 한 전 총리에 대한 ‘면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