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령 혐의’ 청주 4명 미스터리…국정원 21년간 지켜만봤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1 05:00 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충북 청주시 활동가 4명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이 구속됐다. 연합뉴스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들의 지령을 받아 지하조직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해 활동한 혐의를 받는 충북 청주시 조직원 4명을 국가정보원이 21년 전부터 추적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이들이 북한 공작원들과 해외에서 수차례 만나고 공작금까지 수령해 F-35A 스텔스기 도입 반대 운동 등을 벌이는 것을 ‘4년 내 지켜보기’만 하다가 5년 차에 이르러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2000년 ‘새아침 노동청년회’ 때부터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