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 아프간 대통령 "갑작스런 미군 철수 결정으로 상황 악화"(종합) 연합뉴스 김영현 입력2021.08.02 18:18 의회 연설서 미국 비난…"지난 3달 동안 예상치 못한 상황 맞아" 전날은 탈레반 비판…"우리는 평화를, 탈레반은 항복을 원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의 철수로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미국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을 잇따라 비난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현재의 악화된 상황은 미국의 갑작스러운 철군 결정 때문"이라며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군 등 국제동맹군 철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