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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지도자’ 아쿤자다, 탈레반 정치-종교-군사 최고실세

20년만에 재집권 탈레반 최고지도자는 ‘은둔형 리더’ 아쿤드자다 입력 : 2021-08-16 17:18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모처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지난 2016년 5월 탈레반이 공개한 날짜 미상 사진이다. 탈레반을 창설한 '물라'(스승) 무하마드 오마르가 사망한 후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는 아쿤드자다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으로 1961년생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장악하면서 탈레반을 이끄는 지도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도부는 강경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달아 유화 메시지를 내놓고 있으나 현실화될 지는 미지수다. 현재 탈레반 최고지도자는 하이바툴라..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아프간 출신 女기자 “탈레반 다시 올줄 몰랐다” 美브리핑서 울먹

아프간 출신 女기자 “탈레반 다시 올줄 몰랐다” 美브리핑서 울먹 이은택기자 입력 2021-08-17 16:34수정 2021-08-17 16:55 나지마 카리미 아프간 기자 “그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수많은 성취를 이뤘는데 이제 다시 원점이다. 우리는 옛날로 돌아갔다.” 아프간 출신인 나지라 카리미 아리아나TV 기자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울먹이며 탈레반이 장악한 고국의 상황에 절망했다. 그는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에게 질문하던 중 “나는 아프간 출신이다. 하룻밤에 탈레반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쓴 마스크에 그려진 아프간 국기를 가리키며 “이게 나의 국기다. 탈레반이 나의 국기를 가져가고 자신들의 깃발을 내걸었다”고 했다. 그는 이야기 내내..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검문소 설치, 언론사 수색, 밤9시 통금… 곳곳서 탈레반 공포정치

검문소 설치, 언론사 수색, 밤9시 통금… 곳곳서 탈레반 공포정치 조선일보 정지섭 기자 입력2021.08.18 03:00 [아프간 후폭풍] 일상생활 하라더니… 탈레반 본색 나오나 탈레반은 15일 아프간을 재장악하면서 여성의 사회 활동을 보장하고 공항과 병원 등의 정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곳곳에서 20년 전의 집권을 떠올리게 하는 공포 정치를 일삼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카불을 장악한 첫날부터 탈레반 대원들은 상점과 주택가, 정부 사무실, 언론사 등을 마구 뒤지기 시작하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카불 진입과 함께 경찰서와 우체국 등 모든 관공서를 접수하고, 시내 곳곳에 검문소를 세우고 밤 9시로 통금 시간을 정했다. 16..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29세 아프간 최연소 여성 시장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29세 아프간 최연소 여성 시장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2001년 탈레반 퇴각 후 교육 기회 누린 ‘아프간 신세대 여성들의 롤모델’ 지난해엔 美 국무장관 선정 ‘세계 용기 있는 여성상’ 받기도 조선일보 김지원 기자 입력 2021.08.17 22:10 지난달 21일 자리파 가파리(흰색 히잡을 두른 여성)가 부상을 입은 군인의 병실에 방문했을 당시 모습/자리파 가파리 페이스북 “나는 (이곳 카불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날 ‘아프간 여성 인권의 상징’으로 불리는 최연소 여성 시장 자리파 가파리(29)가 이런 말을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고 영국 일간 i뉴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i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도 카불에서 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마이..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탈레반, 강제 결혼시킬 명단 작성중”… 카불 거리 여성외출 사라져

“탈레반, 강제 결혼시킬 명단 작성중”… 카불 거리 여성외출 사라져 조종엽 기자 , 김수현 기자 , 임보미 기자 입력 2021-08-18 03:00수정 2021-08-18 03:49 [탈레반, 아프간 점령] 아프간 장악 하루만에 시민들 공포 총 든 탈레반 대원들 검문소 통제 상점-관공서-사무실 대부분 문 닫아 TV선 뉴스 대신 종교 프로그램만 탈레반, 카불 거리 순찰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 대원들이 16일(현지 시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카르자이 국제공항 앞을 지키고 있다. 하루 전 이곳에서는 탈레반이 장악한 카불을 빠져나가려는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항공기 운항 또한 전면 중단됐지만 이날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카불=AP 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목에 올가미, 얼굴엔 검은 칠…아프간 거리 행진하는 죄수들

목에 올가미, 얼굴엔 검은 칠…아프간 거리 행진하는 죄수들 (영상)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17 20:00수정 2021-08-17 20:00 “야만적인 장면이다” 인권 후퇴 개탄 트위터 ‘bsarwary’ 갈무리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절도를 저지른 남성 둘의 목에 올가미를 채우고 짐승처럼 끌고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아프간 언론인 빌랄 사와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기도가 끝난 헤라트시에서 탈레반은 두 남성을 절도 혐의로 기소했고, 그들의 얼굴은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얼굴 전체가 까맣게 칠해진 두 남성이 올가미에 목이 묶인 채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트위터 ‘bsarwary’ 갈무리 또..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탈레반, 알카에다 대원 대거 석방… 국제 테러조직 부활 우려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 탈레반 피해 공항으로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2명과 아이 2명이 16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활주로 위에 앉아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면서 이날 수 시간 동안 공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탈레반은 “여성도 히잡(스카프의 일종)만 쓴다면 교육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고 혼자 집 밖에 나가는 것이 허용된다”고 했지만 이 약속을 믿지 않는 아프간 사람들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카불=AFP 탈레반, 알카에다 대원 대거 석방… 국제 테러조직 부활 우려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8-18 03:00수정 2021-08-18 04:02 ‘아프간 관타나모’ 7000명 전원석방 알카에다-IS 조직원 다수 포함… ..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원희룡 긴급회견 예고…"尹 금방 정리" 이준석은 녹취깠다

원희룡 긴급회견 예고…"尹 금방 정리" 이준석은 녹취깠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0:31 수정 2021.08.18 00:5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뉴스1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언급했다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주장을 재차 반박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I(인공지능) 프로그램 '클로바노트'를 통해 음성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한 캡처본을 올리며 "클로바노트에 넣은 상태 그대로다. 참석자1이 저고 참석자2가 원 전 지사"라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에서 참석자2(원 전 지사)는 "지금 서로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라며 "자문을 구할 n분의 1 한사람이 필요하면, 저..

The Citing Articles 2021.08.18

이준석 "정신차려" 배현진 "나도 경고"…'아사리판' 野

이준석 "정신차려" 배현진 "나도 경고"…'아사리판' 野 연합뉴스 한지훈 입력2021.08.17 20:17최종수정2021.08.17 20:22 김도읍, 최고위원들에 "캠프 대변인이냐"…비공개 최고위서 충돌 서병수는 김재원에 "경준위가 대체 무슨 월권" 따지기도 발언 생략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발언을 생략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류미나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7일 비공개회의에서 대선 경선 토론회 등 당내 현안을 놓고 서로 언성을 높이며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견상 대선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이 가까스로 ..

The Citing Articles 2021.08.17

이준석 “尹, 금방 정리” 발언 파문…尹캠프 “李, 선 넘어” 부글

이준석 “尹, 금방 정리” 발언 파문…尹캠프 “李, 선 넘어” 부글 유성열기자 , 조아라기자 입력 2021-08-17 18:58수정 2021-08-17 19:5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8.17/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당 대표가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17일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 무산과 이 대표의 윤 전 총장 관련 녹취록 유출 의혹으로 불거진 당 대표와 후보들간 갈등이 더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당 안팎에서 질타가 이어지며 위기를 맞은 이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논란이 됐던 후보토론회를 취소하고..

The Citing Articles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