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빛의 속도로 도망…다 못 실은 돈 활주로에 '줄줄'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입력2021.08.17 07:25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수도 함락 위기에 차 4대에 현금 싣고 15일 도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사진=AFP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점령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는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의 안전과 재산만 지키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러시아대사관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가니 대통령이 카불 함락 위기에 국민의 안위 대신 차 4대를 가득 채울 만큼의 현금을 챙겨 누구보다 빨리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니키타 이센코 러시아대사관 대변인은 "정부가 붕괴할 때 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