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448

<칠대고도 6. 남경> 1. 손문

1. 손문 / 김붕래 나에게 여행이 주는 매력은 역사의 무계에 비례합니다. 계림이나 장가계의 뛰어난 경관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고도 하지만 그것은 미인의 요염함 이상은 못 되는 듯싶습니다. 물론 제가 그곳의 역사와 전설을 잘 모르는 탓일 겁니다. 이런 점에서 남경이라는 중국의 고도(古都)는 시대와 역사의 풍운을 쉽게 실감할 수 있어서 나그네의 여수를 돋우기에 알맞은 여행의 명소입니다. 2006년 11월 20일, 절기로 따지면 소설(小雪) 근처의 초겨울이지만 아직 늦가을 같은 넉넉한 기온입니다. 13시 25분에 인천 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15시 50분 남경에 착륙했습니다. 시계를 현지 시간 14시 50분, 1시간 앞으로 돌려놓습니다. 1시간 젊어졌을까요? 중국은 유럽 전체만한 넓은 땅덩이지만 표준 시간은 ..

Wonderful World 2022.10.10

쑨원 (孫文)의 삼민주의(三民主義)와 신해혁명(辛亥革命)

중국 근대혁명의 아버지 쑨원 (孫文)의 삼민주의(三民主義) 1911년 10월 10일 삼민주의(三民主義)는 중화민국의 정치강령으로 1925년 이후 중국의 국민혁명운동과 건국의 정치적 이념과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민족주의民族主義 : 만주족 청나라 무너뜨리고 한족의 공화국 세우자 민권주의民權主義 : 국민의 자유와 평등 꾀하자 민생주의民生主義 : 대토지소유와 독점자본 제한해 국민생활 풍족하게 하자 — 1866 중국 혁명가 손문 태어남 — 12세 때 하와이에서 서양문화의 우월성 깨닫고 — 1894년에 청나라 반대 혁명 일으키고 1895년 광주 봉기가 실패하자 영국으로 망명, 삼민주의 사상을 구상. — 1905년 러일전쟁을 계기로 반청 무장운동을 벌이기 위해 일본에서 '중국혁명 동맹회'를 결성할 때 발표. 망명 ..

Beautiful People 2022.10.10

우크라 대반격, 미국이 제공한 ‘이것’ 때문에 가능했다

우크라 대반격, 미국이 제공한 ‘이것’ 때문에 가능했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10.09 22:59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에 나서면서 전세를 역전시킨 데는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이마스가 사거리와 정밀도, 기동성의 독특한 조합으로 재래식 발사대 수십 기에서 수천 발을 쏠 때 가능했던 일을 해내고 있다”면서 “지원 병력과 군수 물자 보급의 측면에서도 전장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마스는 최고 시속 85㎞로 달릴 수 있는 6륜 구동 장갑트럭에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얹은 형태다. 최신 디..

The Citing Articles 2022.10.10

러 총사령관 3번째 교체…민간인도 폭격, 무자비한 국수주의자

러 총사령관 3번째 교체…민간인도 폭격, 무자비한 국수주의자 중앙일보 박소영 입력2022.10.09 15:28최종수정2022.10.09 15:41 러시아가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총사령관을 벌써 3번째 교체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모두에서 러시아군이 밀리자, 러시아 내 강경파들의 비판이 커지면서 총사령관을 교체했다는 관측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작전 목표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신임 총사령관에 수로비킨 대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17년 12월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시리아 전쟁 관련 훈장 수여식에서 세르게이 수로비킨 당시 상장과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The Citing Articles 2022.10.10

野 ‘친일 공세’에... 與 “죽창가 시즌2, 이심김심 아니냐”

野 ‘친일 공세’에... 與 “죽창가 시즌2, 이심김심 아니냐” 김민서 기자 주희연 기자 입력 2022.10.09 22:28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법회에 참석한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9일 한·미·일 연합 훈련을 ‘친일 행위’로 몰고 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북한이 핵, 탄도미사일 능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는데도 해묵은 ‘친일 프레임’을 걸려는 시도로 보고 “죽창가 시즌2″ “반미 투쟁 전주곡”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에 대해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 투쟁으로 가는..

The Citing Articles 2022.10.10

이인제, 尹 징계 물은 유승민에 “앞뒤가 맞는 말 해야지. 쓴웃음 나와”

이인제, 尹 징계 물은 유승민에 “앞뒤가 맞는 말 해야지. 쓴웃음 나와” 세계일보 입력2022.10.09 11:20최종수정2022.10.09 12:14 “민주당에 동조하고 나선 것” 질타 이인제(왼쪽 사진)·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의결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인제 전 의원은 “하도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 쓴웃음만 나온다”고 비꼬았다. 이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흔히 유승민을 이준석의 정치적 대부로 상정한다. 나는 그 둘의 관계에 별 관심이 없다”고 운을 떼고는 “이준석이 당과 대통령을 흔들다가 당원권 정지 1년이 추가되자, 유승민이 난데없이 윤석열 당원도 똑같이 징계해야 한다고..

The Citing Articles 2022.10.09

백조의 노래 (Crossing the Bar)/알프레드 테니슨

백조의 노래 (Crossing the Bar)/알프레드 테니슨 해는 지고 저녁 별 반짝이는데 날 부르는 맑은 음성 들려오누나 나 바다 향해 머나먼 길 떠날 적에는 속세의 신음소리 없길 바라네 ​ ​움직여도 잠자는 듯 고요한 바다 소리거품 일기에는 너무 그득해 끝없는 깊음에서 솟아난 물결 다시금 본향 찾아 돌아갈 적에 ​ ​황혼에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그 뒤에 밀려오는 어두움이여 떠나가는 내 배의 닻을 올릴 때 이별의 슬픔일랑 없길 바라네 ​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파도는 나를 멀리 싣고 갈지나 나 주님(my Pilot) 뵈오리 직접 뵈오리 하늘나라 그 항구에 다다랐을 때 ​ ​ Sunset and evening star, And one clear call for me! And may here be ..

Luv and Arts 2022.10.09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영국 계관시인1770~1850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영국 계관시인1770~1850 영국 6대 낭만주의 시인이며, 영국 왕실의 계관시인이다.​​ ​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 윌리엄 워즈워스는 영국의 낭만주의의 초석을 다져놓은 시인 중 하나이자 영국 왕실의 계관시인(영국 왕실에서 임명하는 왕실 소속 시인으로서 왕실의 경조사 등에 시를 짓고 읊는 일을 한다)이다. 그가 1798년에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와 함께 출판한 (Lyrical Ballads) 의 서문은 낭만주의의 시작으로 평가되며, 이 점으로 인해 그는 영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가로 여겨진다. 워즈워스 이전의 시대는 찰스 2세의 왕정복고(1660)부터 지속되고있는 신고전주의의 시대였는데, 이 시대의 시들은 내용이나 상상력..

Euro-American Arts 2022.10.09

계관시인(桂冠詩人, Poet Laureate)과 겸손한 시인

계관시인(桂冠詩人, Poet Laureate)은 국가나 왕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명된 시인 또는 그 칭호를 말한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월계관은 아폴론 신에게 신성한 것을 상징하였고, 월계수 잎으로 만든 화환은 시인이나 영웅들에게 영광의 상징이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전통이 확산되었고, 시인들이 시를 지으며 우승자가 월계수로 만든 화환을 머리에 썼다는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후대에도 그러한 전통이 이어졌다. 14 세기초 《에케리니스》를 저술한 알베르티노 무사토(Albertino Mussato, 1261년 ~ 1329년)가 옛 방식을 본받아 계관시인이 되었다. 또한 14세기 이탈리아 시인이자 인문주의자인 페트라르카에게 로마 원로원이 1341년 계관시인의 칭호를 준 것으로 유명하다. 1517년 독일의 인문주의자..

Luv and Arts 2022.10.09

좋은 시(詩) Poem loves u내 詩도 있네

흔들리는 그대에게 / 초아 이순예 외로운 꽃은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도 눈물의 배아(胚芽)되고 미움도 눈물로 방황을 한답니다 모두 가졌다고 서두르지 말아요 덜 가졌다고 주저앉지 말아요 사람은 누구나 틈이 있답니다 풍족해 보여도 숨이 차오르고 잔잔한 들꽃 향기에 미소 지을 여유로움을 가진 당신을 동경할 수 있어요 간소하지만 든든한 사랑 행복에 겨운 한 방울 눈물이 영롱한 진주로 구를 테니까요 앞모습에 집착하지 말아요 풍요로운 자는 드러내지 않습니다 타인도 나만큼 귀함을 알기에 스스로를 낮춰 양보합니다 사랑은 진실을 담보로 한 약속이거든요 "시인은 자신의 마음을 정돈하는 사람입니다" 초아 좋은 시(詩) Poem loves u내 詩도 있네 이미지/초아 이순예 스토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론: ■ 아마추..

Luv and Arts 202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