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훈, 文 만난 뒤… 허위정보 주며 국방부에 ‘월북 보고’ 작성 지시 드러난 월북 조작과 여전히 남은 의문들 서훈, 피살 다음날 관계장관회의 “배에 신발 남기고 구명조끼 착용” 장관들에 잘못된 정보 직접 전달 조백건 기자 김경필 기자 입력 2022.10.15 03:17 | 수정 2022.10.15 05:00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고(故) 이대준씨 피살 사건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의 허위 ‘자진 월북’ 근거들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면 보고가 있은 직후 열린 이 회의에서 서 전 실장이 이런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서 전 실장은 이씨 피살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