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美연합훈련 모호한 한마디…당·정은 갈팡질팡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입력2021.08.06 04:50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손을 잡고 있다. 2018.9.19/뉴스1 [the300]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군 수뇌부에 '수수께끼같은 단문 메시지'를 던지며 당·정이 혼란에 빠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측 한미훈련 중단 담화 이후 사흘만에 '신중한 협의'라는 구절로 대표되는 짤막한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야권 일각에서 정부부처 혼선과 관련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군통수권자가 '북한 눈치보기'를 하며 지나치게 말을 아끼면서 국방부·국가정보원·통일부가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도 당 차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