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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회의하러 간다” 거짓말하고 ‘튀어’… 딸은 뉴욕서 호화 생활

차량 4대에 돈 싣고 도망간 대통령…남은 각료들 "항전" MBC 입력2021.08.18 20:10 https://www.youtube.com/watch?v=LMjCCY1otN4 ◀ 앵커 ▶ 국민을 버리고 해외로 도망친 아프간 대통령은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데요. 속속 드러나고 있는 탈출 당시 행적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당시 주변에는 "회의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현금을 잔뜩 챙겨들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딸은,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전용기에 급히 오르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하기 직전, 해외로 도망쳤습니다. 검은색 가방 2개를 든 수행원도 뒤따릅니다. 차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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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의 부활'…공포에 떠는 아프간 여성들

'부르카의 부활'…공포에 떠는 아프간 여성들 연합뉴스 심재훈 입력2021.08.18 09:34최종수정2021.08.18 09:36 방송사 여직원들 정직에 외출·복장 제한 가시화 탈레반 귀환에 아프간 부르카 가격 10배까지 폭등 부르카 판매하는 옷가게 지나가는 아프간 여성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함에 따라 20년 전 집권 시절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던 여성 억압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간 국영 TV의 유명 앵커인 카디자 아민을 비롯해 여성 직원들을 무기한 정직시켰다. 아민은 "나는 기자인데 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다음 세대는 아무것도 갖지 못할 것이며 우리가 20년간 이룬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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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인 공항 접근 차단…수천명 발 동동

탈레반, 아프간인 공항 접근 차단…수천명 발 동동 이데일리 방성훈 입력2021.08.18 10:08 카불 곳곳에 검문소·집집마다 수색…서방 조력자 검열 아프간 근무했던 미군들…조력자·지인 탈출 위해 안간힘 美국방부 “미국인·협력자 등 하루 최대 9000명 수송” 프랑스인들과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17일(현지시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군용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이 혼란에서 벗어나고 군용 및 민간 항공기 모두에 개방됐지만, 아프간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던 수천명의 아프간인들은 발이 묶이게 됐다. 탈레반 군인들이 공항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하며 사실상 공항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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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미군 3만 명 주둔?"…아프간 사태와 타이완의 불안감

[월드리포트] "타이완에 미군 3만 명 주둔?"…아프간 사태와 타이완의 불안감 SBS 송욱 기자(songxu@sbs.co.kr) 입력2021.08.18 09:38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즉시 전쟁 방식으로 타이완에 있는 미국 군대를 소탕, 축출하고 무력으로 타이완을 수복해야 한다." 미국 상원의원의 트위터 게시물이 어제(17일) 중국에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존 코닌은 최근 한두 달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이 불과 2천500명에 불과하다면서 한국과 독일,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주둔한 미군의 수를 게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타이완 – 30,000'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과 타이완의 관계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현재 미군이, 그것도 3만 명이나 타이완에 주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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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공개한 녹취록에 "'저거' 윤석열 맞다"

원희룡, 이준석 공개한 녹취록에 "'저거' 윤석열 맞다" 이데일리 김민정 입력2021.08.18 09:49 "녹취록은 아주 일부, 내용도 부정확해" "당 대표가 너무 불공정..큰일났다 생각"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윤석열 정리’ 논란에 대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전날에 이어 18일에도 “분명 그런 뜻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자신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원 전 지사는 지난 17일 이 전 대표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같은 날 윤 전 총장과의 갈등설이 정리될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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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모더나 시제품 내주 생산… 국내 우선공급 여부 확정 안돼

삼바, 모더나 시제품 내주 생산… 국내 우선공급 여부 확정 안돼 조건희 기자 , 유근형 기자 , 이지운 기자 입력 2021-08-18 03:00수정 2021-08-18 03:10 허가 절차 남아… 완제품 내달 나올듯 모더나 백신. Gettyimages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이 다음 주에 나온다. 다만 완제품 출시는 빨라야 9월 말에 가능하고, 국내 우선 공급 여부도 불투명하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공장에서 평가용 시제품 백신이 생산돼 모더나 측이 품질검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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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알고보니 ‘굴욕 계약’, 월별·분기별 공급 계획도 없었다

모더나 알고보니 ‘굴욕 계약’, 월별·분기별 공급 계획도 없었다 연내 4000만회분 계약했지만 월별·분기별 공급 약정은 못해 김성모 기자 김태주 기자 입력 2021.08.18 03:00 정부가 모더나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분기별’로 얼마나 많은 물량을 들여올지조차 구체적으로 약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백신 공급에 대한 구체적 계약 내용은 “제약사와 ‘비밀유지 협약’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를 실토한 것이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연합은 월별 공급량까지 계약서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이날 담화발표장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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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처럼 주한미군 철수하면 어쩌나…美 백악관 답변은

아프간처럼 주한미군 철수하면 어쩌나…美 백악관 답변은 머니투데이 임소연기자 입력2021.08.18 07:18최종수정2021.08.18 07:46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로이터 미국이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또 대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반복적으로 말해온 것처럼 한국이나 유럽으로부터 우리 군대를 감축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언급하며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이 논리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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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미군철수하면 아프간처럼? 탈레반과 우리군 비교하니…

한반도에 미군철수하면 아프간처럼? 탈레반과 우리군 비교하니…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입력2021.08.18 04:30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문제는 북한…일각에선 시작부터 핵공격 관측도]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위해 찾은 카불 국제공항에서 달리는 비행기에 올라타기 위해 뛰고 있다. (트위터 캡처) 2021.8.16/뉴스1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수석 연설 보좌관을 지낸 마크 티센(폭스뉴스 해설가)이 한국을 아프가니스탄에 빗대며 내놓은 직설화법에 우리 군 일각에서 "아프간처럼 무너지진 않을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티센이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 사태와 관련, "한국이 이처럼 지속적인 공격을 받는다면 미국의 지원 없이 빠르게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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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무덤'에서 '뜨거운 감자'로…아프간 주변국 복잡한 셈법

'제국의 무덤'에서 '뜨거운 감자'로…아프간 주변국 복잡한 셈법 송고시간2021-08-15 23:35 미군 철수 공백으로 영향력 확대 시도…난민·극단주의자 유입은 우려 파키스탄·중·러·인, 자국 이해 따라 '탈레반 재집권' 득실 계산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의 대표적인 수식어 중 하나는 '제국의 무덤'이다. 과거 원나라부터 무굴 제국, 영국, 소련에 이어 미국까지 당대를 호령한 세계 초강대국이 아프간에서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지만, 국토의 절반이 해발 1천m 이상인 산악국인데다 혹독한 겨울 날씨, 산재한 토착 세력의 저항 등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나라 가운데 한 곳이 아프간이었다. 이제 미국이 떠나고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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