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아이티 대통령 장례식…바깥에서 시위·총성 아수라장 연합뉴스 고미혜 입력2021.07.24 03:18 지지자들 거센 시위…총성 들려와 미 대표단 서둘러 떠나기도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장례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암살된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장례식이 23일(현지시간) 치러졌다. 장례식장 밖에선 대통령 지지자들의 거센 시위 속에 총성까지 들려오는 등 아이티가 겪고 있는 혼돈이 고스란히 펼쳐졌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은 모이즈 대통령의 고향인 북부 카프아이시앵에서 삼엄한 경비 아래 열렸다. 53세의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벽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함께 총상을 입고 미국서 치료를 받다 돌아온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