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찰 논란 공수처, 슬그머니···'이성윤 공소장' 수사 중단 중앙일보 입력 2022.01.19 05:00 업데이트 2022.01.19 09:47 지면보기지면 정보 김민중 기자 1월 17일 오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검찰의 ‘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수사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에 필수적인 대검찰청 감찰부의 진상조사 자료를 압수수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고위공직자 공소장 보도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씌워 입건한 뒤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기자 180명가량의 통신자료를 조회하고 언론·민간인 사찰 논란을 야기해놓곤 슬그머니 수사를 접으려는 모양새다. 공수처 수사팀 “대검 압색해야”…지휘부 “시끄러워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