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헤엄귀순' 그곳서 또…월남 뚫리더니 월북도 뚫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02 14:17 업데이트 2022.01.02 14:42 김상진 기자 이철재 기자 지난해 ‘헤엄 귀순’ 사건이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인근 지점에서 새해 첫날밤 월북 사건이 일어났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철책을 넘었는데도 군은 3시간 가까이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경계를 맡는 육군 22사단에선 노크 귀순(2012년 10월), 월책 귀순(2020년 11월), 헤엄 귀순(지난해 2월) 등 경계 실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계 강화를 약속했지만, 또다시 취약지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북한군이 코로나19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