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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대통령 편지, 이젠 필요없으니 반납”

Jimie 2022. 1. 19. 07:49

“무책임한 대통령 편지, 이젠 필요없으니 반납”

강우량 기자
입력 2022.01.18 03:21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의 아들 이모군이 문재인대통령으로부터 받은편지(왼쪽)와 이군의 자필 입장문./유족측 법률대리인 제공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당시 47세)씨의 아들 이모(19)군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18일 반납한다. 이군은 자필로 작성한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 편지로 (피살 당시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으나, 북한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거짓말일 뿐이었다”고 했다.

이씨의 유족 측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편지는 지난 2020년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해양경찰청 발표에 유족이 반발하자 문 대통령이 이군에게 직접 보낸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이군은 그 이후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정부가 정보공개청구 소송에 항소하는 등 정보를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군은 17일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정부에서 사망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버지인지 확인도 못 한 상태로 1년 4개월이 지났다”며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대통령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결국 대통령님의 편지는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면피에 불과했고, 국민을 상대로 항소하는 행동이 이를 증명한다”며 “제 아버지 죽음에 대한 것들이 왜 국가 기밀이며 대통령 기록물로 저장되어야 하는지, 감추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제 의구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이제 대통령께 기대하는 것이 없으니, 무책임하고 비겁했던 그 약속의 편지도 필요가 없다”며 “어떤 약속을 하셨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제 분노를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우량 기자


박동수
2022.01.18 06:38:34
불필요한 대통령... 이참에... 중국이나 북한에 반납하면 어떨까?
답글1
146
0

주동식
2022.01.18 07:55:02
북한도 필요없다고 반납을 거부합니다. 어디 쓰잘데가 있겠어요

박형숙
2022.01.18 07:13:02
반납할게 아니라 기자들 다 모아다 온 가족과 원하는 사람들을 모아 오줌을 갈겨 버려라. 대통령이란 작자가 국민의 생명을 하찮게 여겼을뿐 아니라 증거도 없는데 도박후 탈북이란 억울한 누명까지 덮어 씌운자에겐 그 정도도 약하다. 아니면 문재인 인형을 만들어 편지를 꽂아 똥통에 던지거나 화형식에 처해도 좋으리라.
106
주동식
2022.01.18 07:54:20
나같았으면 받는 즉시 불태워버렸다. 그걸 믿고 여태까지 가지고 있었던 유가족들이 너무 문재인을 사람같이 봤다는 소리군.
82
형남민
2022.01.18 06:43:15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당시 47세)씨의 아들 이모(19)군이''이군은 자필로 작성한 입장문에서'(?)성년(만 19세 이상)이 된 사람의 성·성명·이름 아래에 '씨(氏)'를 붙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한다.'19세'에는 '군(君)'보다 '씨'를 붙였으면 좋겠다.'이모(19)군'을 '-씨'로 하기 바란다.
24
김고치
2022.01.18 07:42:37
ㅂㅎ 눈치보느라!
16
강성훈
2022.01.18 10:54:07
아직 어린 학생에게 거짓말을 하는 놈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저 어린 학생은 아빠를 잃었다 그런데 어른이라는 사람이 위로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자필도 아니고 누군가 컴퓨터로 만든 문서를 성의없이 보내는 것은 파렴치한 사기꾼이나 할 짓이다
7
박창근
2022.01.18 10:54:35
문재인대통령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이재명처럼 나라,국가,심지어 마누라까지 팔아먹을 인간이다.
6
김기주
2022.01.18 11:37:09
편지 보낸것을 기억이나 할런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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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dpDa_VfC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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