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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영장 치면 끝장” 靑, 윤석열 회유했었다

[단독] “백운규 영장 치면 끝장” 靑, 윤석열 회유했었다 올해 2월 검찰 인사 내막 윤주헌 기자 이정구 기자 입력 2021.07.07 05:00 청와대가 지난 2월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의중을 반영해주는 것을 전제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으려다가 실패했던 것으로 6일 전해졌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피의자 중 최고위직이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청와대 요구를 거부하고 영장 청구를 밀어붙였으며, 이는 윤 전 총장과의 ‘협의’를 담당했던 신현수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파동으로도 이어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서울대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면담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월성 원전) 사건 처리에 대해..

The Citing Articles 2021.07.07

수산업자, 사기행각에 조폭직원 동원… 투자자 속이고 돈 뜯어내

[단독]수산업자, 사기행각에 조폭직원 동원… 투자자 속이고 돈 뜯어내 포항=박종민 기자 , 권기범 기자 입력 2021-07-07 03:00수정 2021-07-07 03:09 카톡 프로필 사진에 ‘국회 배경 슈퍼카’ 수산업자 김모 씨(수감 중)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2019년 9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주차된 3억 원대의 빨간색 ‘페라리 488’(왼쪽 차)과 3억∼4억 원대의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2’(오른쪽 차)를 찍은 사진이 공개돼 있다. 김모 씨 카카오톡 화면 캡처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가 포항 지역의 조직폭력배 출신 직원 등을 동원해 투자자를 속이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사실이 6일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올 2월 ‘100억 원대 조직폭력 사기단의 범죄’라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The Citing Articles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