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수처 ‘언론·정치 사찰’ 수사 착수 중앙일보 하준호.하남현 입력2021.12.29 00:15최종수정2021.12.29 01:10 검찰이 사찰 논란 관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의 피고발 사건을 배당하면서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김 처장 등이 소환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어 공수처는 설립 1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대검찰청은 시민단체인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지난 23일 김 처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28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에 배당했다. 안양지청은 고발 취지 등을 살펴본 뒤 고발인이나 피고발인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세련은 김 처장 등을 고발하면서 “공수처가 이성윤 서울고검장 ‘에스코트 조사’ 의혹을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