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무혐의 난 ‘尹 판사사찰 의혹’…공수처, 고발장 묵히다 다시 수사 시민단체 고발장 4개월 묵히다 손준성 출석 요청 이정구 기자 입력 2021.12.05 14:43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모습./뉴시스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세 차례 영장 기각으로 사실상 수사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불러 ‘판사 사찰’ 조사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판사 사찰’ 의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배포했다는 것인데, 같은 사안에 대해 지난 2월 서울고검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어 법조계에선 “공수처의 수사 의도가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