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거리두기 강화" 건의에, 文 "후퇴 안돼" 강력 반대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13 17:54 업데이트 2021.12.13 17:56 강태화 기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여권 고위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기존보다 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고해왔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후퇴는 안 된다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반대하면서 방역당국의 제안이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