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4 14

공수처, 野의원 26명 통신 내역 뒤졌다…정치권 사찰로 번지나

공수처, 野의원 26명 통신 내역 뒤졌다…정치권 사찰로 번지나 김명일 기자 입력 2021.12.24 17:34 국민의힘 유상범 법률지원단장(가운데)과 정희용 의원(왼쪽), 권오현 법률자문위원이 22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 민원실에 '야당 국회의원 통신자료 조회 관련 김진욱 공수처장, 최석규 공수처 부장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26명을 대상으로 통신 자료 조회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 기자와 민간인에 대한 통신 조회 남발로 ‘언론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공수처가 지난 22일 국민의힘 의원 7명의 통신 자료 조회를 한 것으로 확인된 이후 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국민의..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文, “朴 건강상태 심각” 보고에 결심…靑비서실장-참모들도 몰랐다

文, “朴 건강상태 심각” 보고에 결심…靑비서실장-참모들도 몰랐다 박효목 기자 | 유원모 기자 입력 2021-12-24 17:47업데이트 2021-12-24 18:10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을 받아 적은 유영하 변호사의 수첩. 뉴스1 “참모들도 (사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참모들 간에 토론도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한 대다수의 청와대 참모들이 미리 알지 못한 채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역시 “사전 교감 등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 여권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결정적인 배경 중의 하나로 알고 있다”고 전했..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집 없는 박근혜, 당분간 병원에… “사저 산 고현정 소속사와 아무 관계 없어”

집 없는 박근혜, 당분간 병원에… “사저 산 고현정 소속사와 아무 관계 없어” 김명일 기자 입력 2021.12.24 16:39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특별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12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특별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 / TV조선 특별 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69) 측은 당분간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 머물며 거처를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던 내곡동 사저는 지난 3월 압류 당했고, 이후 유명 연예인이 다수 속해있는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돌아온 인국공 사장 “대통령과 싸우겠다”

돌아온 인국공 사장 “대통령과 싸우겠다” 해임된 구본환 사장, 1심 승소후 복귀… ‘한지붕 두 사장’ 체제로 손호영 기자 입력 2021.12.24 03:00 지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지붕 두 사장’ 체제다. 구본환(61) 전 사장이 지난해 9월 해임됐다가 재판에서 이겨 사장 자리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구 전 사장 해임 이후 김경욱 현 사장이 지난 2월 취임해 재직 중이다. 구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대통령과 싸우는 것이지 경영진이나 김 사장(김경욱 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업무를 나눠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에서 이겨 형식적으론 사장 지위를 회복했지만 아직 아무런 일을 맡지는 못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봉..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공수처, 야당 15명 통신자료 조회했다… 野 “불법 사찰 강경 투쟁”

[단독] 공수처, 야당 15명 통신자료 조회했다… 野 “불법 사찰 강경 투쟁” 주형식 기자 입력 2021.12.24 07:0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경기 과천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항의 방문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의원들이 3시간쯤 기다린 끝에 김진욱 공수처장과 면담이 성사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상범, 장제원, 윤한홍, 조수진 의원.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정치인 15명을 대상으로 통신 자료 조회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 당 차원에서 통신 조회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야당 관계자는 “전수 조사가 끝나는대로 무소불위 권력 공수처의 불법 사찰에 대해 강경 투쟁을 벌이..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文, 신년특사서 박근혜 사면한다… 한명숙도 포함

文, 신년특사서 박근혜 사면한다… 한명숙도 포함 원선우 기자 입력 2021.12.24 08:28 2017년 9월 서울중앙지법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내년 신년 특사에서 전격 사면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4일 “박 전 대통령이 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이 확정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초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을 때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도 지난달 22일 특별사면 규모와 대상자..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1300만 인구 中 시안, 확진자 228명 나오자 도시 봉쇄

1300만 인구 中 시안, 확진자 228명 나오자 도시 봉쇄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12.23 22:35 20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가 22일 오후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이달 들어 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베이징 등 도시 6곳으로 확산하자 도시 출입을 전면 금지한 것이다. 도시 봉쇄가 최소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국 기업과 교민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23일 산시성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시안에서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84명 나왔다. 지난 9일 코로나 재발 이후 누적 확진자는 228명으..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12장 유서에 담긴 '끔찍 성폭행'…北여군 극단선택의 전말

12장 유서에 담긴 '끔찍 성폭행'…北여군 극단선택의 전말 중앙일보 입력 2021.12.23 15:01 업데이트 2021.12.23 17:40 하수영 기자 [중앙포토] 최근 북한에서 여군 하전사(병사 계급)가 5명의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그런데도 북한군 당국은 여군을 조기 제대시키는 등 사건 축소를 시도하면서 ‘쉬쉬’하고 있다. 22일 데일리 NK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내부 소식통은 “함경남도 함흥에 위치한 7군단 지휘부 전신 전화소 교환분대에서 간부석 교환수로 근무하던 여군 A씨가 군의소(군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이달 중순 극단적 선택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과다출혈 상태가 됐다. 하지만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했고..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공수처의 무차별 통신 조회, 수사를 빙자한 사찰이다

Opinion :사설 공수처의 무차별 통신 조회, 수사를 빙자한 사찰이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24 00:09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가 공수처의 민간인 통신조회 사찰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언론·민간인 사찰에서 정치사찰로 비화 해명 안 하면 검경이 공수처 수사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발(發) 무차별 통신자료 조회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통신자료 조회 사실이 확인되며 언론 사찰이라는 비난을 받았는데, 민간인 사찰 의혹을 거쳐 정치사찰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공수처로부터 지난 10월 초·중순 사이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대상에 추경호..

The Citing Articles 2021.12.24

언론 4단체 “공수처, 언론인 사찰 즉각 중단하라”

언론 4단체 “공수처, 언론인 사찰 즉각 중단하라” 장관석 기자 | 정성택 기자 입력 2021-12-24 03:00업데이트 2021-12-24 03:00 “비판적 기사 작성 기자가 대부분… 언론인에 보복성 불법 사찰” 비판 윤석열 “공수처의 존폐 검토해야”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4개 언론단체는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언론사 기자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언론인 사찰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내고 “언론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통신 조회는 헌법상 보장된 통신비밀의 자유를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자유를 위협해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가 통신 조회를 한 15개 언론사 60여 명의 기자들은 ..

The Citing Articles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