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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丁芸) 이영도(李永道)

청도 유천 비파강(동창천) ,멀리 청도의 문필봉이 보인다. 사뭇 삼엄한 여류시조시인의 介潔한 詩風, 詩情이 ~ 글공부가 높고 재능이나 재주가 빼어나고 또 미모·인품 등이 뛰어난 젊은 여자를 규수(閨秀)라고 이른다. 규방에서 시와 글씨와 그림을 익혀 이름을 남긴 신사임당이 있고, 허 난설헌 , 황진이. 이옥봉. 매창같은 규수시인들이 밤을 낮삼아 짜낸 사랑의 시들은 우리 문학사에 넘실대는 강이 되고 있다.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년 ~ 1589년 3월 19일)은 조선 중기의 시인, 작가, 화가이다. 본명은 초희(楚姬)로, 다른 이름은 옥혜(玉惠)이다. 황진이의 맥을 이을 여류시인을 기다리던 조선시단에, 우리나라 100년 시조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여류시조시인, 정운 이영도(丁芸 李永道 :1916~19..

Beautiful People 2021.09.24

죽음마저 내 편, 네 편 가르는 무서운 정권

[박정훈 칼럼] 죽음마저 내 편, 네 편 가르는 무서운 정권 먹고살려고 발버둥 친 죄뿐인 수백만 자영업자를 벼랑으로 몬 정부가 그것도 모자라 죽음까지 편 갈라 차별하고 있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1.09.24 00:00 추석 연휴 전날 자영업자 합동 분향소에 조문을 갔다. 서울 마포에서, 여수에서, 원주·안양·평택 등에서 잇따라 숨져간 자영업자들 사연이 너무도 안타까워 가만있을 수 없었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 분향소는 흰 천을 깐 보도블록 위에 차려져 있었다. 비닐 봉투를 포개 쌓아 임시 제단을 만들고, 영정 대신 ‘근조(謹弔)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라 쓰인 액자를 올려 놓았다. 초는 일회용 컵에 꽂고 그릇에 쌀을 담아 향꽂이를 대신했다. 경찰이 장례 물품 반입을 금지했기 때문..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단군이래 최대 5503억원 공익환수” 이재명 주장 따져보니...

“단군이래 최대 5503억원 공익환수” 이재명 주장 따져보니... 이재명측 “공원·터널 건설로 3500억 이익” 전문가 “개발자가 부담할 비용” 박국희 기자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9.24 03:00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5503억원의 개발 이익을 성남시 세수로 환수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 환수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국 지자체가 따라 배워야 할 모범 사례”라고 했지만, 도시 개발 전문가들은 “이 지사가 사업에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비용을 이익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서방서 속속 퇴출되는 中공자학원, 한국만 무풍지대

[단독] 서방서 속속 퇴출되는 中공자학원, 한국만 무풍지대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9.24 05:00 2010년 6월 호주 멜버른에 처음 개설된 공자학원 현판식에 참석한 시진핑 당시 중국 부주석. /포린 폴리시 캡처 중국 교육부 직속 기관인 ‘공자학원(孔子學院)’이 서방 국가에서 속속 퇴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세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자학원은 공식적으로는 해외에서 중국어 교육과 문화 전파를 담당하는 기관이지만, 실제로는 ‘공산당 체제·이념의 선전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2004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23개소의 공자학원이 운영 중인데 아시아 최대 규모다.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비례)이 23일 충북·충남·강원·인천·안동·제주 등 국립대 ..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美 “北은 불량국가”… 김정은 참수작전 공개

美 “北은 불량국가”… 김정은 참수작전 공개 상원 국방위 ‘北 핵고도화’ 경고 원선우 기자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입력 2021.09.24 03:00 미(美) 상원이 북한을 ‘불량 국가(rogue state)’로 지칭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0일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도 북한의 핵 고도화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미 상원 국방위원회는 22일(현지 시각)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본회의에 제출하면서 부속 보고서(report)에서 “북한은 소형화된 핵탄두와 전술핵무기, 독립적으로 여러 표적을 겨냥할 수 있는 핵을 장착하고 재진입..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한·영, 코로나 백신교환 합의… “25일부터 100만 도즈 순차 도입”

한·영, 코로나 백신교환 합의… “25일부터 100만 도즈 순차 도입” 뉴욕서 한·영 정상회담 “백신 교환”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9.21 10:32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영국이 이번주부터 코로나 백신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mRNA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76차 뉴욕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백신 교환’에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베트남 백신 지원’ 사실 아니라던 靑... 12일 만에 말 바꿨다

‘베트남 백신 지원’ 사실 아니라던 靑... 12일 만에 말 바꿨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1.09.23 17:06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자리를 함께 했다./뉴시스 지난 10일 한 언론이 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출입 기자들에게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12일 뒤, “베트남에 백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분명한 사실 보도를 ‘오보‘로 둔갑시켰던 것이다. 공적(公的) 신뢰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언론사는 10일 고 보도했다. 기사 내용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베트남 정부로부터 백신지원을 공식 요청 받았으며, 백신 지원으로..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본인 논문엔 딴소리' 정은경 청장님, 공연업계는 지옥입니다

Opinion :크로커다일이 저격한다 '본인 논문엔 딴소리' 정은경 청장님, 공연업계는 지옥입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24 00:0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 지난해 6월 질병관리청이 '대중음악 콘서트는 떼창으로 인한 비말 확산 우려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탓에 대중음악 공연업계는 사실상 셧다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음악인들이 받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다들 자영업자를 얘기하지만 일부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의 고통이 전면적으로 금지가 된 공연업계만 하겠습니까? 이미 공연시장 매출은 90% 감소했고 강제적인 공연취소와 연기로 추가 손실액까지 떠안았습니다. 지금 공연업계는 줄도산과 폐업으로 곡소리만 남아있는 지옥의 아수라장입니다. 관련기사 [나는 저격한다] 중앙일보가 2030과 함께 '..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尹에 ‘협박’ 혐의 추가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尹에 ‘협박’ 혐의 추가 김소정 기자 입력 2021.09.23 23:2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조성은씨가 23일 윤석열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오른쪽은 고소장 내용 일부./조성은씨 페이스북 조씨는 23일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에 포렌식 절차를 잘 마치고 간 김에 예고했던 윤석열, 김웅에 대한 고소 접수까지 잘 마쳤다. 영상 추출부터 보도 기사들을 포함해 충분한 자료도 포함됐다”며 고소장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조씨는 김 의원을 형법의 명예훼손, 모욕, 정보통신망법의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

The Citing Articles 2021.09.24

대장동 원주민 분노 "땅값 후려쳐놓고···적반하장"

[단독]대장동 원주민 분노 "땅값 후려쳐놓고···적반하장" 중앙일보 입력 2021.09.23 19:00 업데이트 2021.09.23 20:46 채혜선 기자 이가람 기자 박건 기자 2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개발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전대유'의 소유주를 묻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뉴스1 “원주민 상대로 땅장사 해놓고 그런 적반하장은 또 없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수십 년 살았던 ‘원주민’ A씨의 말이다. A씨는 ‘대장동 개발사업’(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던 2016년 12월 성남시로부터 평당 300만원 정도 보상을 받고 땅을 팔았다고 한다. “당시 평당 600만원 정도 하는 땅을 300만원에 팔았다. 원주민..

The Citing Articles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