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3만개 맞먹는다… 튀르키예 덮친 최악 지진 충격 백수진 기자 김나영 기자 입력 2023.02.06 23:18 25 6일 새벽(현지 시각)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해 최소 2300여 명(오후 6시 현재)이 숨졌다고 AP·AFP통신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1만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에 지진이 발생했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앞으로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6일(현지 시각) 새벽 규모 7.8의 강진이 쓸고 지나간 튀르키예 남부 도시 하타이의 공동주택 단지가 융단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4~5층짜리 건물이 산산이 부서져 잔해가 수북이 쌓여 있다. 이번 지진은 1939년 3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