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탄핵까진 달렸는데…" 北공작원에 보낸 그의 메일엔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2.11 23:05 김준희 기자 2017년 3월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현동 기자 北 공작원과 비밀 이메일로 연락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는 쉼 없이 달려왔는데 주춤하네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회합·통신 및 편의 제공)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민중행동 하연호(70) 공동상임대표가 2016년 12월 20일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대남 공작원 A씨(60대)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다. 하 대표는 "지금의 주 구호는 박근혜 정부 정책 폐기(사드·위안부·국정교과서·성과연봉제 등)와 내각 총사퇴로 압박하는 게 좋다는 거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