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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대통령은 ‘저쪽’ 국민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김순덕 칼럼]남쪽 대통령은 ‘저쪽’ 국민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6-23 00:00업데이트 2022-06-23 00:09 주류언론과 보수·절반의 국민 외면하고 북한 김정은에는 깍듯했던 문 전 대통령 국익보다 지지층 위하는 ‘인민주의 체제’ “서해 공무원 구하라” 지시 안 한 이유였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뉴스1 상상을 해봤다.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서해 어업지도선을 타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실태를 현장 취재하고 있었다. 그러다 아차 실족해 북쪽 바다까지 올라가 북한군에 발견됐다면 어찌 됐을까를.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는 것, 안다. 그럼에도 오후 6시 36분 서면보고를 받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면, 난 그대로 숨이 멎었을 것 ..

The Citing Articles 2022.07.21

이재명은 출마했고 대선이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출마했고 대선이 시작됐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7-21 00:00업데이트 2022-07-21 02:23 대선·지방선거 지고도 “이기는 정당”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어대명’ 파다 민주당 법안 뭐든 통과되는 여소야대 ‘국회 공화국’에선 사실상 대통령인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처럼 행복한 정치인이 또 있을까 싶다. 김대중, 노무현,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아빠” “아빠” 외치며 추앙하는 여성 지지자들은 없었다. 3·9대통령선거에 패했어도 아픔은 잠깐인 듯했다. 딸이 돼주겠다는 이른바 개딸(자칭 ‘개혁의 딸’)들이 당원으로 몰려들면서 이재명은 ‘정치적 책임..

The Citing Articles 2022.07.21

今夜宿誰家 / 梅竹軒 成三問 (매죽헌 성삼문)

成三問의 絶命詩 (절명시) : 今夜宿誰家 (황천 가는 길엔 주막 하나 없다는데)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근보(謹甫) · 눌옹(訥翁), 호는 매죽헌(梅竹軒)이다. 아버지는 도총관 성승(成勝), 어머니는 현감 박첨의 딸로, 삼문은 홍주(洪州)- 홍성의 외가 노은골 에서 태어났다.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죽은 사육신 중 한 사람으로 조선 초기의 문신이다. 매죽헌(梅竹軒) 의 묘(墓)는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에 있다. 성삼문묘소 재실 입구 성삼문은 외가인 홍주(洪州) 노은골에서 출생할 때 하늘에서 "낳았느냐" 하고 묻는 소리가 3번 들려서 삼문(三問)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세종 20년(1438) 식년문과..

The Citing Articles 2022.07.20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륙 순간

[양낙규의 Defence photo]한국형 전투기 KF-21 이륙 순간 양낙규 입력 2022. 07. 19. 18:06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가 19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께 이륙해 4시 13분께 착륙했다.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KF-X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에 날아오르는 것으로 세계 8번째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가 됐다. KF-X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이다. 첫 비행은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소령(공사 54기)이 조종을 맡았다. KF-21 사업은 사업 규모만 총 8조8000억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KF-X)..

The Citing Articles 2022.07.20

윤 대통령과 ‘처칠 팩터’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과 ‘처칠 팩터’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7-19 11:47업데이트 2022-07-19 13:47 윤석열 대통령이 5월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말했을 때, ‘윤석열의 처칠 스타일’이라는 도발을 썼다. 성격 좀 급한 분들은 ‘처칠’만 보고는 냅다 아래로 내려가 “비교할 걸 비교하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던 칼럼이다. 눈 밝은 독자들은 알아봤겠지만 그 글엔 뒤로 갈수록 의미심장한 내용이 나온다. 둘 다 예쁜 아내, 불굴의 의지를 지녔다는 것보다 결정적 공통점은 과히 호감 받지 못하면서, 평소라면 가능성이 없었는데도, 시대적 상황에 의해 리더가 됐다는 거였다. ▶관련 기사 [김순덕의 도발]윤석열의 ‘처칠 스타일’ https://www.donga.com/n..

The Citing Articles 2022.07.19

"홍동백서 근거없어…차례 간소화 추진하겠다"

"홍동백서 근거없어…차례 간소화 추진하겠다" 입력2022-07-18 16:47:58 수정 2022.07.18 18:00:47 최형욱 기자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장 간담회 "꼰대로 인식된 유교문화 바꿀 것"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회장 “설이나 추석만 되면 차례상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이나 가족 간 불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국민 고충을 풀어드리기 위해 다음 달 중순 차례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기제사(忌祭祀)까지 간소화할 생각입니다.” 최영갑(59·사진) 신임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회장은 19일 취임식에 앞서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의례 간소화 등 유교 현대화 작업에 가장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21일 전국 유림을 대표하..

검역관 “북송 어민 선박에 혈흔 없었다”... 김연철 발언과 정면 배치

[단독] 검역관 “북송 어민 선박에 혈흔 없었다”... 김연철 발언과 정면 배치 안병길 의원 질의에 농림부, 검역관 확인 결과 회신 당시 정부는 “배 안에서 혈흔 같은 것 있었던 걸로 파악”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7.18 10:11 통일부가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당시 귀순 의사를 밝혔던 탈북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인계하던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뉴스1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당시 통일부는 해당 어민들이 동료 선원들을 살해했고, 타고 온 배에 혈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 파견됐던 정부 검역관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선박 소독 과정에서 혈흔을 보지 못했다고 국회의원 질의에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The Citing Articles 2022.07.18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 해...북측에 먼저 인수 의사 타진”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 해...북측에 먼저 인수 의사 타진” 주희연 기자 입력 2022.07.17 11:11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뉴스1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송환을 바라는 탈북민들은 이런 파렴치하고 잔인한 흉악범들 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탈북했거나 귀순한 사람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은 “그들은..

The Citing Articles 2022.07.17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우리가 먼저 의사타진"

[속보]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우리가 먼저 의사타진"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17 12:35 현예슬 기자 이세영 PD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중앙포토]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므로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을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 칭하며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고 애..

Others... 2022.07.17

中이 경고했지만...美 '보란듯' 공개한 작전

[자막뉴스] 中이 경고했지만...美 '보란듯' 공개한 작전 YTN 입력2022.07.17 06:12 https://www.youtube.com/watch?v=yzapLor8QfU 미 해군의 6천900톤급 구축함 벤폴드함 입니다. 미 7함대는 벤폴드함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지난 12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번째 이뤄진 겁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장은 8달 만에 대면 회담한 미국 국무장관에게 중국의 영토 수호 의지를 저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미국은 아랑곳하지 않은 겁니다. [왕이 /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지난 9일) : 강대국인 중국과 미국은 정상적인 관계가 필요합니다. 상호 노력을 통해 관계를 올바른..

The Citing Articles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