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126

깃발/ 류치환

깃발/ 류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向하여 흔드는 영원永遠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純情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白鷺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토영統營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 잿빛 주문진注文津 하늘과 바다... 광야에 와서 / 유지환 흥안령(興安嶺) 가까운 북변(北邊)의 이 광막(曠漠)한 벌판 끝에 와서 죽어도 뉘우치지 않으려는 마음 위에 오늘은 이레째 암수(暗愁)의 비 내리고 내 망나니의 본받아 화툿장을 뒤치고 담배를 눌러 꺼도 마음은 속으로 끝없이 울리노니 아아 이는 다시 나를 과실(過失)함이러뇨 이미 온갖 것을 저버리고 사람도 나도 접어 주지 않으..

Korean Arts 2022.07.26

류삼영 총경 "닭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리틀 황'이라 불리는 총경의 충격적 실체 2022.07.26 https://www.youtube.com/watch?v=jWobqEh6QVE 전여옥 "류삼영 총경, 정치경찰이자 위험인물…파면해야" 홍민성 기자 입력2022.07.25 08:27 수정2022.07.25 08:28 '전국서장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전여옥 "대기발령 아닌 파면이 마땅" 주장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마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 회의 내용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된 류삼영 총경을 향해 "위험인물"이라면서 파면을 요구했다..

The Citing Articles 2022.07.26

류삼영, 대기발령 후 첫 출근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류삼영, 대기발령 후 첫 출근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26 11:00 백경서 기자 류삼영 총경이 26일 오전 울산경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 총경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뉴스1 류삼영, 울산경찰청으로 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이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출근했다. 류 총경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정당한 목소리를 징계나 감찰 위협으로 막아선 안 된다”며 “닭의 목을 틀어도 새벽은 온다. 지금 시기에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중부경찰서장으로 온 류 총경은..

The Citing Articles 2022.07.26

“그러면…” 박범계 말문 막히자, 20초간 한동훈 노려봤다

“그러면…” 박범계 말문 막히자, 20초간 한동훈 노려봤다 朴 “검찰총장 언제 임명할 거요” 네티즌들 “사극 보는 줄 알았다” 朴 “택도 없는 소리” 언성 높이자 대정부질문장 곳곳서 웃음 터져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7.25 17:42 朴 "검찰총장 언제 임명할 거요" 네티즌들 "사극 보는 줄 알았다" 朴 "택도 없는 소리" 언성 높이자 대정부질문장 곳곳서 웃음 터져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건 전·현직 법무장관들의 만남이었다. 예상대로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두 사람이 맞붙는 장면은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 박범계 “검찰총장 언제 임명할 거요” 아무 ..

Others... 2022.07.25

박범계 “법무부 인사검증 법치농단” 한동훈 “그러면 文민정실도 위법”

박범계 “법무부 인사검증 법치농단” 한동훈 “그러면 文민정실도 위법”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7.25 15:28 한동훈(왼쪽) 법무부 장관이 25일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이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충돌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말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법무부 직제를 개정해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한 것이 위법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동훈 장관..

The Citing Articles 2022.07.25

한동훈은 따박따박, 이상민은 맞고성, 한덕수는 尹 띄웠다

한동훈은 따박따박, 이상민은 맞고성, 한덕수는 尹 띄웠다 [국회 대정부 질문]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25 19:26 김준영 기자 심정보 PD https://www.youtube.com/watch?v=MggtbaF6rL0 “제가 하는 일이 잘못이면, 과거 정부 민정수석실 인사 검증도 모두 위법이다.”(한동훈 법무장관) “총경 집단행동은 묵묵히 일하는 경찰을 명예훼손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처음 데뷔한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장관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파상 공세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이들에게서 역공을 ..

The Citing Articles 2022.07.25

한동훈 "장관때 총장 패싱" 박범계 "택도 없다"…전·현 장관 충돌

한동훈 "장관때 총장 패싱" 박범계 "택도 없다"…전·현 장관 충돌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25 18:15 김경희 기자 심정보 PD https://www.youtube.com/watch?v=MggtbaF6rL0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도 검증할 수 있는 왕중의 왕 1인지배시대, 그걸 한동훈 장관이 지금 하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님이 장관일 때 검찰총장을 완전히 패싱하고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25일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에서 전현직 법무부장관이 맞붙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의 첫 대정부질문 주자로 나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에게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의 적법성, 검찰 인사 문제 등을 따져 물었다..

The Citing Articles 2022.07.25

국방부 ‘어민 북송’ 거절 1시간 전, 경찰특공대는 이미 출동

[단독]국방부 ‘어민 북송’ 거절 1시간 전, 경찰특공대는 이미 출동 박종민 기자 입력 2022-07-25 15:49업데이트 2022-07-25 16:00 통일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당시 국방부가 국가안보실의 송환 임무 요청을 거절하기 1시간 전 경찰특공대는 이미 탈북 어민들의 호송을 맡기 위해 출동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특공대의 최초 임무는 ‘판문점’까지만 탈북 어민들을 호송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탈북 어민들을 북측에 송환하는 역할을 군에 맡기려던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계획이 무산되자 임무 당일 급히 경찰특공대가 떠맡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 서범수 의원실과 태영호 의원실이 경찰청과 통일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

The Citing Articles 2022.07.25

윤희근, 일선 경찰관들에 “더는 국민께 우려 끼치지 말라”

[속보]윤희근, 일선 경찰관들에 “더는 국민께 우려 끼치지 말라”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7-25 18:55업데이트 2022-07-25 19:32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뉴스1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행정안전부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관들에게 “오늘을 기점으로 더는 국민께 우려를 끼칠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류삼영 총경에게 내려진 대기발령 철회는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윤 후보자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로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경찰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후보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4만 경찰 동료분들은 국민의..

The Citing Articles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