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6 20

개 사건엔 공분, 펑솨이 사건엔 잠잠

Opinion :글로벌 아이 개 사건엔 공분, 펑솨이 사건엔 잠잠 중앙일보 입력 2021.11.26 00:26 박성훈 기자 중앙일보 베이징특파원 박성훈 베이징특파원 한 노인이 개에 물린 한 사건이 지난 일주일 중국을 뜨겁게 달궜다. 왜일까. 중국 사회의 민낯이 여기에 있다. 지난 9월 20일,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의 한 아파트. 겅모(78)씨는 산책을 하다 한 여성이 끌고 오던 허리 높이만한 개 2마리에게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목줄에 묶인 개가 바로 옆을 지나는 겅씨에 달려들었고 순식간에 등에 이빨자국 6곳, 배 3곳에 상처를 입었다. 아파트 CCTV에서 어머니가 물리는 영상을 확인한 왕씨는 개 주인의 집을 찾아갔지만 쫓겨났다. 고심하던 왕씨는 허난TV 시청자 제보 프로그램 ‘샤오리가 돕는..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성폭행 가해자도 사라졌다…펑솨이가 지목한 中공산당 간부 행방 묘연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행 가해자도 사라졌다…펑솨이가 지목한 中공산당 간부 행방 묘연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21. 11.25. 12:30 '미투' 폭로 이후 모습 감추고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아, 숨기고 침묵하는 중국 공산당 전형적인 대응방식이라는 지적… IOC 위원장과 가해자 친분 알려지며 영상통화 진위도 의심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미투(Me Too·성폭력 고발 운동)' 가해자로 지목한 공산당 간부의 행방이 묘연하다. 불리한 사안이 발생하면 일단 숨기거나 침묵하는 중국 공산당의 전형적인 대응 방식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펑솨이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장가오리 전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가오리 전 부총리는 ..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호주,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뭉치는 ‘오커스’

호주,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뭉치는 ‘오커스’ 중앙일보 임선영 입력2021.11.26 00:02 지난 21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펑솨이와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9월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결성한 미국·영국·호주 등 미국의 동맹·우방국을 중심으로 베이징 겨울올림픽 보이콧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호주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정부 인사 등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시사하자 영국·프랑스·캐나다가 잇따라 동조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번에 호주까지 가세..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영장판사들마저도…무리한 검찰권 행사에 '치욕의 3년' 경험

영장판사들마저도…무리한 검찰권 행사에 '치욕의 3년' 경험 이데일리 한광범 입력2021.11.26 00:00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무죄 확정 수사정보 유출? 檢 스스로 법원에 정보 건네 기소 후 재판배제·직전근무 법원 피고인석에 "檢 황당 기소로 법관 인생 부정 당해" 울분 신광렬 부장판사(앞쪽)가 지난 1월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의연(왼쪽)·성창호(오른쪽)가 신 부장판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영장청구서의 수사 정보를 빼돌렸다는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재판을 받아 온 신광렬(사법연수원 19기)·조의연(24기)·성창호(25기) 부장판사가 기소 2년 8개월 만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

Others... 2021.11.26

45년 악연 마무리…전두환 빈소에 도착한 박근혜 ‘진짜 화환’

45년 악연 마무리…전두환 빈소에 도착한 박근혜 ‘진짜 화환’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25 06:00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박근혜 전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가, 이것이 뒤늦게 ‘가짜’로 드러나 빈소에서 치워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진짜’ 박 전 대통령 화환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에 도착했다.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 명의의 가짜 근조 화환(왼쪽), 진짜 근조 화환/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16분.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근조 화환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 배달됐다. 화환에는 ‘前(전) 대통령 박근혜’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이 화환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보낸 화환 옆에 놓였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전 ..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노태우 아들, 전두환 빈소 조문... 공과 질문엔 “내가 언급할 일 아냐”

노태우 아들, 전두환 빈소 조문... 공과 질문엔 “내가 언급할 일 아냐” 김승현 기자 입력 2021.11.25 17:53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가 25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변호사는 전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왼쪽)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왼쪽 두번째), 차남 전재용씨 등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노 변호사는 이날 약 15분간 빈소에 머무르며 전 전 대통령 유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문을 마친 노 변..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민주화운동 손학규,전두환 빈소 찾아 “국민통합으로 나아가길

민주화운동 손학규,전두환 빈소 찾아 “국민통합으로 나아가길” 중앙일보 입력 2021.11.25 17:18 업데이트 2021.11.25 19:06 성지원 기자 별세 사흘 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25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찾았다. 손 전 대표는 1960~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대표적 인물, 안그래도 정치인 조문이 뜸한 상황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이날 손 전 대표는 오후 5시 40분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에 나홀로 도착했다. 30분 가량 빈소에 머물며 장세동 전 ..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서울대생 “측근비리 터진다면?” 윤석열 “現정권처럼 안하면 돼”

서울대생 “측근비리 터진다면?” 윤석열 “現정권처럼 안하면 돼” 주형식 기자 입력 2021.11.25 22:3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모교인 서울대를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대학생들에게 “협치를 하기 위해선 자주 만나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대 철학을 가진 여당 인사들을 만나 밥도 자주 먹겠다. 우리 편끼리 앉아서 탁상공론만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저녁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 로즈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대학생 60여 명과 간담회를 했다. 학생들은 윤 후보에게 날 선 질문을 쏟아냈다. 한 학생이 ‘’대통령이 되면 거대 야당..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석열이형’ 尹 “측근비리 처리? 文정부처럼만 안 하면 돼”

‘석열이형’ 尹 “측근비리 처리? 文정부처럼만 안 하면 돼” 중앙일보 한영혜 입력2021.11.25 22:57최종수정2021.11.26 02:2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 로즈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대통령 측근 등 권력형 비리 사정 업무를 해봤는데 현 정권 말고 다른 정권이 한 것처럼 하면 된다”며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해 ‘측근이나 일가 친척이 비리를 저질렀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고 또 저지를 것 같을 때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과거 전직 대통령을 보면 문민정부, 노무현정부..

The Citing Articles 2021.11.26

"산부인과= 일제" 안 먹히니… "종전선언 반대 = 日 국익" 들고나온 이재명

"산부인과= 일제" 안 먹히니… "종전선언 반대 = 日 국익" 들고나온 이재명 이재명 '신한일관계' 2021 코라시아포럼 참여해 축사 "일본 정계가 종전선언 반대… 국익 위해 명백하게 지적해야" 주장 윤석열 "국민을 친일·반일로 갈라… 꽉 막힌 한일관계 풀어야" 오승영 기자 입력 2021-11-25 16:18 | 수정 2021-11-25 17: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강민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한반도 종전선언을 두고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대한민국 안보에 중대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종전선언을 반대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재명 "종전 상태로 바꾸고 평화·공존해..

The Citing Articles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