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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동기 노태우 별세…"전두환, 아무말 없이 눈물지어"

Jimie 2021. 10. 26. 19:32

육사 동기 노태우 별세…"전두환, 아무말 없이 눈물지어"

중앙일보

입력 2021.10.26 18:03

업데이트 2021.10.26 18:14

한영혜 기자

1996년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침묵 속에 눈물을 지었다고 측근이 전했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를 통해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아무 말씀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지으셨다고 부인 이순자 여사가 전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도 메시지를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를 조문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인 전 전 대통령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주로 전 전 대통령의 길을 밟아왔지만, 이승과의 작별은 먼저 고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평생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길고도 질긴 인연을 맺어왔다.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다. 노 전 대통령이 대위 시절인 1959년 김옥숙 여사와의 결혼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사회를 봐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돈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을 시작으로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 전 전 대통령이 거쳐 간 자리를 이어받았다.

1987년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당시 노태우 대표(왼쪽)가 전두환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에는 자신이 맡고 있던 9사단 병력을 중앙청으로 출동시켜 당시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장 겸 보안사령관이 주도하는 신군부의 권력장악 과정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최고통치자와 2인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에 이어 13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시작해 전 대통령과 내가 국정 최고책임자로 나설 때까지 우리의 관계는 돈독했다. 우정과 동지애가 유난히 강했는데 공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특수한 관계였다”고 적었다.

 

이후 두 전직 대통령은 12·12 쿠데타와 비자금 사건 등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5년 11월 16일과 같은 해 12월 3일 나란히 구속돼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전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의 중형을 각각 선고받았지만 같은 해 12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그들(5공 측 인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라는 것이 나의 철학이었다. 그런 인식 차이로 인해 전임자는 나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면서 서운해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미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회고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tta**** 12분 전

태조 이성계를 빼닮은 군사반란 내전 국민학살 군사독재 타카기가 쿠데타 막으려고 하나회를 키웠다 그중에서도 전두환을 좋아했고 전두환은 타카기를 존경했고 ㅡ 그래서 12.12 거사를 주도한게 전두환인데 그때 노통이 안도와줬음 실패해서 전두환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수도 있다 ㅡ 암튼 노통이 타카기전두환처럼 과만 있는게 아니라 공이 꽤나 있는데 그중에 북방정책 북남 유엔동시가입 선경과 사돈맺어 정경유착으로 011(당시 독점시장?) 떼돈벌게해주기 등은 큰 공들이다 ㅡ 타카기전두환은 중국공산당에 적대적이라 중공을 적성국가로 보았고 대만(당시 자유중국이라 선전)을 국가로 인정 잘지냈는데 노통이 대만을 패대기치면서 공산당과 수교함으로 지금의 중한합방 분위기의 기초를 놓았다 ㅡ 타카기전두환은 남쪽토종서민출신이라 그런지 단일민족주위에 국수적이었고 그래서 외인들의 부동산취득을 막았었다 ㅡ 후일 김대중 대통령이 부동산시장개방개혁 신자유주의하면서 중국공산당분들의 집공장건물매매가 가능해졌지만 기초는 노통이다

 

kis0**** 43분 전

눈물을 보이는 보통사람의 친구였다.

 

신문에 낼수 없었던 최보식과 이희성 전계엄사령관의 인터뷰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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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s8oSBeq4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