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 “미군 무기 北에 팔지 않을 것… 한국 대사관 다시 열어달라” 김명일 기자 입력 2021.09.06 22:11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리샤리프에서 6일(현지시간) 여성 시위대가 팻말 등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사관을 다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6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노획한 미군 무기를 북한에 판매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샤힌 대변인은 2000년대 초, 탈레반 정부에서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부대사를 지냈다. 지난해 9월, 탈레반 지도부와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과의 평화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