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SSUE 아프간 피란민 입국 "분유 싣고 2만km"... '기적' 만든 아프간인 피란 작전 입력 2021.08.25 20:00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24일 카불 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작전명 ‘미라클(Miracle)’. 말 그대로 기적 같은 ‘탈출’이었다. 한국 정부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을 한국까지 이송하는 과정은 긴박함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이송자들을 태운 군 수송기가 카불공항에서 이륙한 25일(현지시간) 직전 탈레반은 현지인 탈출을 막기 위해 공항 가는 길을 봉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잠시만 지체했어도 탈레반의 총구 앞에 자유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핏덩이' 안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