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절정' 전대협의 반전···민주당 빅3도 존재감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01 10:00 수정 2021.08.01 11:40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존재감이 사라진 2002년 이후 첫 대선.” 더불어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한 보좌관은 이번 대선의 의미를 이렇게 평가했다. 민주당 의원 171명 중 80년대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냈거나 전대협 간부 이력을 지닌 의원이 초선부터 4선까지 20명이 넘지만 대선 후보 경선 주자 6명 중엔 1명도 없는 상황에 대한 조망이다. 이들 중 다수가 지지한다고 볼만한 후보도 현재 없다. 80년대 전대협 활동 당시의 이인영 의원.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그는 대표적인 '운동권'이자 '586' 정치인이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반년 앞둔 올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