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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사표 내나” 좌천·굴욕 견디는 검사들

[기자의 시각] “누구 좋으라고 사표 내나” 좌천·굴욕 견디는 검사들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입력 2021.07.04 21:25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월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지난달 검찰 인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던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전국 일선에 6명 있는 고검장은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찰 내 최고위직이다. 김관정 고검장 휘하에 송경호 여주지청장이 수원고검 검사로 발령 났다. 고검 검사는 수사를 하지 않는 한직이다. 송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수사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검사들은 이를 두고 “가학적 인사”라고 했다. 지난해 법무부의 윤석열..

The Citing Articles 2021.07.05

최장집 "민주화 세력,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라 주장"

최장집 "민주화 세력,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라 주장" [중앙일보] 입력 2021.07.05 00:02 수정 2021.07.05 00:57 최장집 교수가 본 역사논쟁 최장집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촉발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대선 국면을 관통하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건국과 관련한 이 지사의 주장은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다시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는 것. 앞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미군 점령군’ ‘소련군 해방군’ 언급 논란도 있었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를 두고 “현 정부·여당의 조야한 역사인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4일 전화 인터뷰에서다. 민주화운동 세력은 뭘 노리나 냉전 반공주의·친일세력..

Lessons 2021.07.05

대선 역사전쟁…윤석열 “상식 파괴세력이 미래 갉아먹어” 이재명 “미 점령군은 공식 기록, 색깔공세”

대선 역사전쟁…윤석열 “상식 파괴세력이 미래 갉아먹어” 이재명 “미 점령군은 공식 기록, 색깔공세” 중앙일보 오현석.성지원 입력2021.07.05 00:02최종수정2021.07.05 00:57 이 “친일·미 점령군 합작” 발언 파장 윤, 공개적으로 이재명 처음 비판 윤석열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해묵은 ‘건국논쟁’ 데자뷔 분석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한민국은 친일 세력과 미(美) 점령군의 합작”이라는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국민의 성취에 기생한다”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이 지사도 즉각 “역사적 사실을 왜곡 조작한 구태 색깔공세”라고 반격에 나섰다. 8개월 남짓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 1위 간에 ..

The Citing Articles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