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최재형 사이… 대구경북의 심장은 어디로 뛰나 [주간조선] 대구=이성진 기자 입력 2021.07.04 05:35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19년 2월 1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다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 TK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목소리가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흘러나왔다. 가게 내 텔레비전과 라디오, 휴대폰을 통해 중계되는 윤 전 총장 출마의 변이었다. 시장은 여느 점심시간 때와 다름없이 오고 가는 손님들로 가득했지만, 이들의 눈과 귀는 온통 윤 전 총장의 표정과 손짓, 입을 향했다. 시민들이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을 보며 공통적으로 치켜세운 점이 있다면 ‘강직함’ ‘떳떳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