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에 이름 삭제 요구하니… “신분증 사진 보내라” 김소정 기자 입력 2022.11.17 23:45 “그냥 이름 빼달라는 건데...”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친야(親野) 성향 매체 ‘민들레’가 이름 삭제를 원하면 사이트에 가입을 하라고 해 빈축을 사더니, 삭제 요청 메일을 보낸 유족에게 “신분증 사진 보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들레는 유족을 사칭해 이름 삭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흘째 이름 삭제에 매달리고 있는 유족은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태원 참사 추모객이 든 국화꽃(좌), 인터넷 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공개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민들레 홈페이지 민들레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