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훔쳐 도망갔다”…철수하는 와중에 옥수수까지 털어간 러군 김자아 기자 입력 2022.11.14 15:4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창이던 지난달 1일 우크라이나 동부 이줌 인근 해바라기밭에 불에 탄 러시아 탱크가 앉아 있다.(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AF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퇴각하기 전 핵심 인프라들을 파괴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농업 시설에서 곡물 10만톤(t)과 농기구 등을 훔쳐간 정황도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각) 올렉시 혼차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헤르손 노보리스크에서 러시아 침입자들이 우크라이나 농업회사의 근거지를 파괴하고 약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르손의 한 농업회사에서 촬영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주차된 카고트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