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에 모습 드러낸 정진상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 송원형 기자 입력 2022.11.18 13:35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남색 정장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군사 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이라며 “검찰 수사는 살아 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한다.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들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한 지지자가 “정 실장님 힘내세요”라고 하자, 정 실장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더니 고개를 한번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