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전투기 3대로 민간인 공연장 공습...최소 60명 숨져 반군세력 토벌 빌미로 무차별 공격 김나영 기자 입력 2022.10.25 22:05 미얀마 군부가 소수 민족인 카친족을 공습해 민간인 60여 명이 숨졌다. 이번 공격은 카친독립기구(KIO) 창립 기념 공연 도중 이뤄졌다. 현지 매체들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카친족이 저항 세력을 지지하자, 군부는 카친족 반군을 토벌하겠다며 최근 민간인을 타깃으로 한 무차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카친족은 분리 독립과 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미얀마군과 수십년째 교전을 벌여왔다. 23일(현지 시각)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파칸트 지역 인근에서 열린 KIO 창립 62주년 기념 공연장을 전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