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죽으란 거냐” “온가족 감염될 판” 재택치료에 쏟아진 분노 “온 가족 외출 못하면 돈은 누가 버나” “아파트 집단감염 우려” 김민기 기자 이영관 기자 입력 2021.11.30 21:19 지난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 골목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가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자가치료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유모(여·36)씨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아들과 이달 26일부터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아들이 37도 정도의 미열이 있었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유씨는 음성이었다. 방역 당국에선 “시설에 같이 입소하든지, 재택 치료를 하든지 택하라”면서 “근처 시설 상황이 넉넉하지 않아 먼 지역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