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0년만에 ‘역사결의’ 채택…시진핑 장기집권 길 열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입력 2021-11-11 20:41수정 2021-11-11 20:50 신화/뉴시스 중국공산당은 100년간 두 번의 역사결의를 채택했다. 역사결의는 중국공산당이 중요한 분기점에서 택하는, 말 그대로 역사적인 문건으로 중국공산당의 시대를 구분 짓는 일대 사건이다. 1945년의 첫 번째 역사결의는 마오쩌둥을 중국공산당의 유일한 지도자로 격상시켰다. 두 번째 역사결의는 1981년에 있었다. 마오 사후 권력을 쥔 덩샤오핑은 마오의 과오를 분명하게 지적하는 역사결의를 택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시대를 열 수 있었다. 이번 세 번째 역사결의로 시 주석이 마오와 덩을 잇는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11일 발표된 공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