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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한국, 신은 너무 멀고 중국은 너무 가깝다'

'가여운 한국, 신은 너무 멀고 중국은 너무 가깝다' [노원명 칼럼] 노원명 기자 입력 : 2021.06.13 08:23:34 수정 : 2021.06.13 08:43:00 멕시코 사람들이 탄식조로 하는 말이 있다. "불쌍한 멕시코! 하나님과는 너무 멀고 미국과는 너무 가깝구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멕시코 대통령을 지낸 포르피리오 디아스가 이 말을 한 이후 멕시코의 지정학적 운명을 압축하는 관용어로 쓰여왔다. 미국처럼 큰 나라를 머리에 이고 산다는 것은 영원히 그 그늘 아래서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는 의미다. 현재의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으나 미국과 전쟁하면서 빼앗겼다. 지금은 전쟁 할 일도, 영토를 빼앗길 일도 없다. 그러나 미국에 넌더리가 난 멕시코..

Lessons 2021.06.13

따릉이 타고 백팩 멘채, 국회 출근한 제1야당 대표 이준석…여의도 문법 깨는 ‘파격’

이준석 ‘따릉이’ 타고 출근, 첫 일정은 ‘천안함’…여의도 문법 깨는 ‘파격’ 헤럴드경제 정윤희 입력2021.06.13 11:04최종수정2021.06.13 11:44 13일 오전 서울자전거 ‘따릉이’ 타고 국회 출근 비서실장·수석대변인엔 ‘초선 소장파’ 전면에 첫 공개일정은 천안함 묘역있는 대전 현충원 당선 직후에도 SNS 소통 활발…의혹 직접 반박 ‘이준석표 변화’ 주목…“혁신 동력 힘 실릴것”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시작부터 ‘파격..

The Citing Articles 2021.06.13

권영진 “이준석에게 꼰대질 마라” …이준석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

권영진 "이준석 당대표 환영…섣부른 꼰대짓은 하지 말자" [중앙일보] 입력 2021.06.13 09:55 수정 2021.06.13 10:13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3 13:24수정 2021-06-13 13:29 SNS에 '꼰대짓 금지' 글 올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와 관련한 글을 SNS(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SNS(인스타그램) 캡쳐] 권영진 대구시장(60)이 자신의 이준석(36) 신임 국민의힘 대표 당선과 관련, "(이 대표를) 섣불리 경계하고 꼰대식으로 가르치려고 들지 말자"고 주장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다. 권 시장은 12일 인스타그램 등에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환영한다"며 "민심은 흔들..

The Citing Articles 2021.06.13

윤석열, 전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 이상록씨 대변인 내정

조선 이동훈 이어 동아 이상록 내정…윤석열의 입 갖춰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13 10:04 수정 2021.06.13 10:2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변인을 추가 내정했다. 13일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외에 전 동아일보 기자출신인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을 대변인으로 추가 내정했다”며 “이번 주부터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앞서 공보담당자로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지정했다. 이로써 윤석열 공보팀이 조선·동아일보 출신 기자 2명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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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유승민·원희룡 지원, 윤석열·최재형·김동현 위해 꽃 준비"

김기현 "유승민·원희룡 지원, 윤석열·최재형·김동현 위해 꽃 준비" 더팩트 입력2021.06.13 09:45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민과 당원은 내년 대선승리를 위해 우리당에게 '안정'보다는 '도전'을 명했다. 풍부한 '경륜'보다는 신선한 '패기'를 선택하며, '미래가치'에 투자했다. 이제 우리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밝혔다. /국회=남윤호 기자 "'맛있는 비빔밥? 맛없는 잡탕?' 다시 평가 받아야"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원외에 있지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위해 꽃을 준비하고 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짧은 43일간의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성공적인 전대를 치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

The Citing Articles 2021.06.13

바람 없는 바다 해운대 청사포에 해상풍력 건설 코미디

바람 없는 바다 해운대 청사포에 해상풍력 건설 코미디 [주간조선]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13 05:40 지윈드스카이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부산 해운대 청사포 앞바다. photo 이건송 영상미디어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 청사포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두고 부산이 시끄럽다. ‘지윈드스카이’란 민간 풍력업체가 해운대 12경(景) 중 하나인 청사포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고 하자, 지역주민들이 경관훼손과 소음·저주파 피해 문제를 제기하며 일제히 들고일어난 것이다. 반일(反日) 죽창가 논란이 한창이던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던 해운대 거북선횟집 인근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정작 기상청의 연중 바람세기 조사 결과 해운대 지역의 바람은 풍력발전기를 ..

The Citing Articles 2021.06.13

대통령 ‘예스맨’ 與 초선, 왕조 때도 안 그랬다

대통령 ‘예스맨’ 與 초선, 왕조 때도 안 그랬다 이종훈 정치경영컨설팅 대표·정치학 박사 입력 2021-06-12 13:02수정 2021-06-12 13:06 국민권익위원회가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를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달했다. 초선의원 8명이 관련 의혹에 연루됐다.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서영석, 양이원영, 윤재갑, 김수흥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뉴스1] 꽤나 원망스러울 것이다. ‘0선’에 비교당하는 처지로 전락했으니 말이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초선의원들 이야기다. 이들의 잘못은 무엇일까.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열심히 따른 것이 죄라면 죄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대표자다. 대통령이나 당대표 앞에서 당당하..

The Citing Articles 2021.06.13

참모도 사무실도 없이 판 뒤집었다, 이준석 동네 후배가 밝힌 ‘영업 기밀’

참모도 사무실도 없이 판 뒤집었다, 이준석 동네 후배가 밝힌 ‘영업 기밀’ [주간조선] 김재섭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도봉갑 당협위원장 입력 2021.06.13 05:30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주목받은 ‘이준석 현상’은 디지털 네이티브 정치인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이준석 후보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photo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진짜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는 거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받았던 질문이다. 의심 가득히 ‘이준석 돌풍’을 관망하던 사람들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연일 압도적 1위를 차지하자 그 바람을 체감하기 시작했다. 이준석이 ‘한때 스쳐가는 바람’이라 폄하하던 기성 정치인들도 ‘태풍’이 되어버린 이준석의 기세를 하나둘씩 수긍하기 시..

The Citing Articles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