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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력자의 회고록… 그의 글은 비열함의 나열이다

한 권력자의 회고록… 그의 글은 비열함의 나열이다 [논객 조은산의 시선] 진인 조은산·국민청원 '시무 7조' 필자 입력 2021.06.04 03:00 사람과 사람 간에는 인연(因緣)이라는 게 있다. 우리는 함께 몸담으면서도 혹은 적의를 갖춘 채 서로를 힐난하면서도 인연에 대해 말한다. 우연과 악연 그리고 필연에 대해 말한다. 모두 인연의 다른 이름들이다. 사람과 사람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맺어지고 얽혀가며 살아가는 존재다. 연(緣)으로 맺어지는 게 어디 사람과 사람뿐일까. 글과 글 주인도 그렇다. 그들도 연으로 맺어지는 관계다. 나는 글이라는 게 단순히 글쓴이의 전적인 산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 글이 그 사람과 연이 닿아 만난 것이다. 연이 닿지 않았다면 그 글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태어날..

The Citing Articles 2021.06.04

'정치인 윤석열' 측근들 검찰 중요 보직서 전면 배제된다입력

[단독] '정치인 윤석열' 측근들 검찰 중요 보직서 전면 배제된다 입력 2021.06.04 04:30 김오수, 박범계와 검사장 인사 논의 후 냉랭 金 "저로선 시간 더 필요해" 의견 대립 시사 서울 시내에서 만찬 함께 하며 '마라톤 논의' "정치적 중립 위해 윤석열 사단 발라 버려야" 한동훈 복권 힘들어... 중앙지검장 이정수 거론 박범계(왼쪽)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김오수호(號) 검찰’ 체제 구축을 위한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크게 충돌했다. 김 총장이 ‘친정권 인사'로 지목된 터라, 박 장관과 의견 차가 크지 않..

The Citing Articles 2021.06.04

‘이성윤 에스코트 보도’ 뒷조사... 공수처, 언론 사찰 의혹

‘이성윤 에스코트 보도’ 뒷조사... 공수처, 언론 사찰 의혹 공수처 “사찰 아니다”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입력 2021.06.03 22:00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7일 오후 5시 11분쯤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 인근 도로에서 김진욱 공수처장 관용차인 검은색 제네시스에서 내리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3시 48분쯤 같은 장소에서 해당 차량을 타고 공수처 청사로 들어가 1시간20분가량 면담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가 이 지검장에게 ‘황제 조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TV조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황제 조사’ 논란을 빚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관련 보도 이후 언론의 취재 경위를 캐묻는 등 ‘..

The Citing Articles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