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잘못에도 남 탓"…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중앙일보 입력 2022.12.11 12:19 업데이트 2022.12.11 12:21 김경희 기자 사진 교수신문 ‘과이불개(過而不改ㆍ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대개 화살은 정치권을 향했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장)는 “우리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