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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조하는 크리스마스

오피니언만물상 [만물상] 퇴조하는 크리스마스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2.12.23 03:08 16 /일러스트=박상훈 한 세대 전, 가수 이연실이 부른 ‘조용한 여자’에서 젊은 여성은 외로움을 토로하며 ‘그 흔한 크리스마스 파티 한번 구경 못 했지요’라고 한다.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시절의 분위기를 반어적으로 표현했다. 당시 서울 명동은 크리스마스 축제 1번지였다. 기자의 현장 스케치엔 ‘발 디딜 틈 없다’는 문장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22일 오후 찾아간 명동은 한산했다. 명동 입구에서 명동예술극장까지 걷는 동안 눈에 들어온 크리스마스 장식도 ‘메리 크리스마스’라 적힌 플래카드 두 개와 트리 하나 정도였다. ▶파티와 인파만 사라진 게 아니다. 겨울이면 12월 내내 ..

The Citing Articles 2022.12.23

MB·최경환·전병헌 사면… 김경수는 복권없는 형 면제

MB·최경환·전병헌 사면… 김경수는 복권없는 형 면제 법무부, 특별사면 대상자 심사 마쳐 尹, 27일 국무회의서 확정... 28일 단행 허욱 기자 입력 2022.12.23 18:59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포함돼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고,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이명박 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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