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만에 멈춘 ‘포항제철’…車·조선·건설 연쇄 피해 빚어지나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태풍재해복구TF 구성…정상화 총력 고로 휴·송풍 반복, 변전소 재가동 포항 생산라인 일부, 광양제철소로 전환 “복구 지연시 전·후방산업 연쇄 피해” 이데일리 등록 2022-09-07 오후 6:31:47 수정 2022-09-08 오전 6:36:11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가 철강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전면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국내 산업계에도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핵심설비인 고로(용광로)가 모두 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포항제철소에서 쇳물을 처음 뽑아낸 1973년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 조강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포항제철소가 멈춰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