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도로 돌변".. 유엔, 국제연맹처럼 운명 다했나 세계 일보 김태훈 기자 입력 2022. 02. 26. 11:01 안보리, 러시아 거부권 행사로 규탄안 채택 불발 상임이사국의 '배신'에 대비책 없는 유엔의 한계 평화유지 앞장서야 할 강대국이 되레 평화 유린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앞줄 왼쪽)를 비롯한 서방 국가 외교관들이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결의안이 불발된 사실을 알리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3차 세계대전 발발 위험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제평화를 지켜야 할 유엔은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일도 못하고 있다. 유엔 기구 중 유일하게 법적 구속력과 강제력이 있는 조치를 결정할 수 ..